경상남도 결핵 이동검진 차량·장비 교체

2020년까지 결핵환자 발생율 50명까지 낮춰

▲경상남도가 새로 도입한 결핵 무료검진 차량

경상남도는 울산광역시,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결핵 퇴치를 위해 2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이동검진 차량과 X-선 장비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기존 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의 검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구입한 차량은 리프트 장비가 설치되어 있어 접이식 휠체어를 이용하여 보다 손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차량 내 설치된 X-선 장비도 최신 모델로써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system)을 갖추고 있어 신속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대한결핵협회의 이동검진은 관내 거주 중인 도민은 누구나 검진이 가능하며, 보건소 및 병원 등 의료기관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집단 수용시설과 질병 고위험집단이나, 농·어촌, 오·벽지 취약지구, 외국인근로자, 다문화 가족과 학생, 집단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 1일 창원복지박람회를 시작으로 11월 4일 ~ 6일 MBC경남 건강의료&뷰티 박람회, 11월 18일 통영복지박람회 등에서 새로 구입한 검진차량을 활용하여 결핵 무료검진과 함께 각종 체험 및 전시와 홍보를 통해 결핵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결핵 이동검진으로 의료취약계층의 결핵 조기발견 및 치료로 현재 인구 10만 명 당 84명인 결핵환자 발생률을 2020년까지 50명까지 낮춰 결핵 조기 퇴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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