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이 8월 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본관 2층 대강당에서 동남권역 소방서 구조구급대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방사능 재난 대비 초동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방사능 재난 대비 초동대응 역량강화 교육은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대책법’ 제36조 및 동법 시행령 제33조(방사능 방재교육)에 따른 것으로, 기장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특수구조단 소속 구조구급대원 등 동남권 지역 소방서 구조구급대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최철원 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주임과장)이 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전문가들이 방사선 계측기 및 개인 피폭 선량계 사용법, 방호복 착·탈의, 방사능 오염 환자 제염 처치법 등의 실습 교육을 제공하여 구조요원들의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10월 21일 처음으로 기장소방서 구급대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방사능재난대비 방사선 인체 영향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방사능 재난에 대비하여 지역 구급대원들의 초동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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