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병원회 신임회장에 박경환 대동병원장

2016년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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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병원회(회장 구인회)는 지난 29일 오후 6시 롯데호텔부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2대 회장에 박경환 대동병원장을 선출했다.

▲구인회 부산시병원회장

구인회 회장은 개회사 겸 이임사에서 "병원들 대다수가 수익의 절반 이상을 인건비로 지출하다보니 경영쇄신을 위해 의료보험 비급여에 치중할 수밖에 없고 결국 국민들은 의료비 과부담에다 사보험으로 내몰려 경제적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환자안전법, 정보통신망법,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택진료에 대한 의사비율축소 등의 의료 관련 개정안과 관련해 중소병원들이 희생양이 되고 있는 현실 속에 법안개정은 행정적 비용부담을 최소화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했다.

나아가 국민의 건강과 마음을 치유하는 의료공급자로서의 기본에 충실하며, 숭고하고 착한 병원경영에 매진하는 의료인의 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의료계가 우려하고 있고 19대 국회의 화두가 된 보건의료관련법안들 중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은 임기막판에 법안상정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했던 원격의료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관한 법안도 정치적 합의가 없는 한 통과되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박경환 부산시병원회 신임회장

이날 임원개선에서 부산시병원회 12대 회장으로 박경환 대동병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새 집행부 구성에 들어갔다.

박경환 신임회장은 소감으로 구인회 전임회장의 재임기간 동안 노고를 치하하고는 "주위 지인의 덕담을 소개하면서 국회의원을 못한 대신에 부산시병원회장을 하라는 뜻으로 바꿔 해석하고 싶다"고 말하고 자신은 타고난 외과의사라고 소개하며 가문의 영광이라고 여기겠다고 표현해 회원병원을 엄격하되 가족같은 분위기로 회무를 이끌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대동병원은 1945년 10월에 대동의원(박영섭 박사)으로 개원해서 1970년에 현, 대동대학 설립인가를 받았고  1980년에 종합병원으로 인가 받았으며 2015년에는 개원70주년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해방 이후 부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다.  

이에 앞서 열린 의료경영세미나에서 ◇패러다임 변화와 자기혁신 - 한국인재개발센터 엄장식 대표◇의료의 국제화 - 연세대학교 진기남 보건행정학과 교수 ◇의료의 미래 - 삼정KPMG 박경수 이사 등의 주제강연으로 이어졌다.

▲오른쪽 최영호 나라동일의료재단 이사장

▲오른쪽 서성숙 일신기독병원장


이날 수상자는

▲부산시장 표창  황태규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의료원장, 최영호 의료법인 나라·동일의료재단 이사장, 양광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대한병원협회장 표창패 강동완 대한웰니스병원장, 서우영 좋은강안병원장, 서성숙 일신기독병원장
이날 김기천 부산시건강체육국장, 송재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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