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사회, 최창욱 회장 체제 출범

약국 고용창출과 부산 경제활성화 기여

부산시약사회는 지난 27일 오후 6시 롯데호텔부산에서 제54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최창욱 회장 체제를 알리는 돛을 올렸다.

유영진 회장은 인사말과 이임사를 통해 "지금 정부는 근거 데이터도 없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통과되면 2030년까지 최대 69만 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하면서, 정부여당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보건의료 분야를 포함해서 통과시키려 한다"라고 말하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보건의료는 반드시 제외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6년동안 회원들과 함께 열성을 다했으며 최창욱 차기 회장은 부산시약회원들을 하나로 결집시켜서 이 문제에 대해 완강하게 막아달라"고 말하고 "힘을 합쳐 보다 나은 부산시약사회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석동 대약 부회장이 대독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는 약사상 정립을 위해 실증적 개혁의 일환으로 선거제도를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약사직능을 위한 개혁인 만큼 마지막까지 회원들의 성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4월 총선을 앞두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비롯해 약국 세제완화와 공중보건분야 약사제도 도입으로 직능 강화의 필요성, 창업 지원 강화,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선서하는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회장

최창욱 신임회장은 "전임 회장의 헌신적 노력으로 이룩한 많은 변화를 바탕으로 약국 고용창출, 불용재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약국 재고관리와 유통업체와의 협조체제 등 준비과정을 거쳐 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취임사에서 말했다.

이어 "본인부담금 할인이나 호객행위, 의약품가격 난매 행위 등은 분회와 부산시약사회가 유기적 업무 공조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준비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은 "약사들은 처방이나 조제에 머물지 말고, 국민들에게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식과 제품을 직접 제공해야 한다"라며 "약국은 이제 단순히 약을 파는 곳이 아니라 토탈 헬스케어 마켓이어야 하고, 약사는 토탈 헬스케어 플래너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임기 3년간 분회활성화와 다양한 세미나를 제공하고, 시약은 헬스케어 관련, 유통 및 제조업이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을 주도적으로 마련하여 부산시 경제 활성화까지도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는 강력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한편 27년간의 약국경험을 토대로 회무를 성실히 이끌겠다는 공약들이 제대로 실천이 될 지는 지켜볼 일이다.

▲최창욱 회장 회기 인수

▲부회장 7명 인선발표


총회는 유영진 회장을 총회의장으로 추대하고, 부의장에 배신자, 박정희 전 부회장을, 감사에는 이병우, 이은상, 박송희 대의원을 선출했다.
 
대약 파견 선출직대의원 27명과 각 위원회 이사진 선출은 신임회장과 총회의장에게 위임했다.

최창욱 신임 회장은 7명의 부회장에 박희정 부산시여약사회장, 백형기 대의원, 안병갑 연제구분회장, 민관필 회보 주간, 김인호 대의원, 박성규 상임이사, 유연희 대의원을 선정발표하고 총회 인준 철차를 밟았다.

이어 총회는 5억 1천 3백여만 원의 2016년도 예산안과 영리법인약국 적극 저지, 의약품 가격 질서 정착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안은 수정 없이 심의 확정했다.

또한 현재 회관은 공개입찰을 통해 8억 8천3백여만 원에 매각하는 과정보고와 매각대금은 신축회관 건립비용으로 충당키로 하고 43억 원이 소요되는 회관신축 사업을 승인했다. 올 8월 말에 입주하게될 신축회관은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대지 86.787평에 지하 1층에 지상 7층 규모로 연건평은 446.45평이다. 2015년 4월에 15억 원으로 매수했고 18억 원의 입찰공사금액을 제시한 태경종합건설과 계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한편 신축회관회관건립위원장에 유영진 전 회장을 선출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유영진 회장은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사랑의 공동모금회 성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내외빈으로는 박석동 대한약사회 부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감석준 교육감, 나성린 국회위원, 김기천 부산시건강체육국장, 김은숙 부산시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자매결연 중인 대만 타이충시 약사공회 임원이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상자는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 박송희(여약사회장) 안병갑(연제구 분회장) 전성실(침례병원) 문미숙(남산약국) 윤치욱(튼튼약국) 김위련(여약사회 이사) 한혜자(여약사회 이사)
▲부산시장 표창 = 채수명(해운대구 분회장) 임은주(학술교육이사) 한갑이(여약사회 부회장) 고숙례(여약사회 부회장) 박미희(여약사회 이사) 
▲부산시약회장 표창패 = 최정규(우정약품 대표) 유길연(조은약국) 유연희(하성약국) 이영실(미소요양병원)
▲부산시약회장 대외표창 = 이정원(부산광역시청 주무관) 신윤기(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 변상준(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유공회원 표창 = 김진수(부광솔약국) 박동민(한나약국) 허경희(남수영구 총무) 김광숙(보생약국) 구상미(희망온누리약국) 김재식(서면금약국) 박영길(남은약국) 장정환(모라명성약국) 이은정(대성약국) 한복숙(단성약국) 심효영(홈타운약국) 진안술(메디팜큰사랑약국) 이정숙(동서약국) 배은희(해성약국)

▲부산시장 표창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부산시장에 성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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