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간 대구시약사회를 이끌어 갈 이한길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27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대구시약사회 제35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 취임식에서 지난해 12월 당선된 이한길 회장당선자가 대의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대구시약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한길 회장은 취임사에서 “서비스산업발전법, 한약사문제, 동일성분 대체조제간소화문제 등 당면문제들을 생각하고, 역대회장님들의 헌신과 봉사로 이룩해놓은 대구시약사회 역사를 기억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히고 "회원들이 보내주신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겸허한 자세로 3년간 회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촛불이 자기를 태워 주위를 밝혀주듯이 약사회도 자기를 소모해서 회원에 도움을 주고 주위를 환하게 밝히겠다는 각오로 그동안 이어 내려온 우수한 정책과 업무를 계승하고, 시민의 호응을 받고 있는 심야약국, 365약국, 약물안전사용교육, 청소년 약물오남용교육을 확대발전시키고, 시민과 호흡하면서 미래의 희망이 있는 약사회로 만들어 가는데 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이한길 회장
또 “회원이 능동적으로 회무에 참여할 때 약사회는 전통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단체로 변모할 것이고 회원 상호간에 신뢰도 회복될 것이다. 연수교육, 봉사활동, 인보사업, 동호회활동 등 약사회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약사는 건강관리자로 약국은 건강센터로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약사직능은 경쟁력이 생기고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과 함께하면서 우리의 재능을 공유하고 베풀 때 시민 속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머리는 희망을 지향하고 가슴은 소통과 화합으로 대동단결하여 우리 앞에 다가오는 난제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데 그 일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양명모 회장은 이임사에서 “힘이 들어도 힘들어하지 않고 회무에 함께 동참하여 일해 준 임원 여러분과 회원여러분에게 먼저 감사에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이 같이 해준 그 힘과 아낌없이 주신 사랑을 가슴에 고이안고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인사했다.
“회무를 시작할 때 우리 회원님이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느티나무 같은 약사회가 되고 비바람이 칠 때 우산 같은 역할을 하는 약사회를 만들자고 마음먹고 출발했다며, 신임 이한길 회장은 따뜻한 인품을 지닌 분이기에 더욱 우리 회원들을 위하면서 약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의원과 약사회장을 하면서 익힌 지식과 경험을 이제는 더 나아가 대한민국 보건의료제도를 재정립하고 보건의료산업을 진흥시키고 그리고 대구발전 지역의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는 큰 꿈을 안고 나아갈 것이라며, 지난 3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전영술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양명모 회장은 짧은 기간 동안 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들을 했고 큰 성과를 이뤄냈다. 이 모든 일들이 회장 한사람 의지만으로 이룰 수는 없다며 모든 임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이뤄낸 성과라 할 수 있다며, 회원들을 대신해 집행부 임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신임 이한길 회장이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회원을 잘 보호하고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도와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 예산심의에 앞서 전영술 총회의장 후임으로 양명모 직전회장을 추대하는 한편 부의장에 금병미, 김영근 씨를 선출하고 감사에는 전영술, 김춘자, 남이채 직전 의장단이 선출됐다.
또, 이한길 신임회장이 내정한 정광원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8명의 부회장과 이해태 총무이사와 각 부서별 17개 상임이사, 특별기구(부회장급) 대외협력1-2단장과 약물안전교육단장, 정책기획실장 등 집행부 인선을 발표하고, 총회서 인준 받아 임원 선출이 마무리됐다.
총회는 또 보고사항에 들어가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15년도 주요 사업실적 보고를 듣고 3억6,414만 여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과 회보운영비, 약사발전기금 마약퇴치기금 등 특별회계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201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은 지난해 사업수행에 따른 예산집행에 준해 새 집행부가 편성, 초도이사회로 넘겨 승인받도록 했다.
한편 이날은 김병진 대약부회장과 권영진 대구시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주수호 국회의원, 김종철 심평원대구지원장, 권태옥 경북약사회장, 정택천 영대약대학장, 공재양 계명대약대학장, 현수환 동원약품그룹회장, 현준호 대경유통협회부회장,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많은 약업관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이날 대내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약사회장 표창=최은숙(여약사이사) 하 헌(학술이사)
▲대구황금약사대상=김태일(지도위원)
▲대구시약사회장 감사패=안경구(건보공단대구지역본부) 김우정(심평원대구지원) 정인선(대구시보건과) 김순재(대구수성경찰서) 장준현(대구지방경찰청) 조동환(약사공론 국장) 신희영(약사공론 부장) 박중학(보건신문대구경북지사장) 김태성(엑스코 기획전산팀) 이상규(한국이벤트대표) 박채구(일동제약대구지점) 오진규(대웅제약대구지점) 이유석(대구약품 전무)
▲대구시약회장 표창패=김치윤(중구) 현혜란(동구) 김원섭(서구) 이영대(남구) 도희준(북구) 황보선(수성구) 이재목(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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