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약사회장에 윤애란 현 회장 연임

제35차 정총, 총회의장에 김문영·감사에 임대환·백정수 유임

대구시남구약사회는 지난 15일 호텔 더 팔래스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열고 윤애란(대동약국)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유임시키는 한편 김문영(달성약국) 직전 대외협력단장을 총회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김춘자(새한사랑약국) 총회부의장과 임대환(대진약국), 백정수(대학약국) 감사를 유임시키고, 부회장 및 상임이사 선출은 윤애란 회장에게 위임했다.

이날 총회는 양명모 시약회장단과 임원진, 전영술 시약 대의원총회의장, 구본호 대한약사회 감사와 각구 분회장, 임병헌 구청창을 비롯하여 김희국 국회의원 배문현 남구의회의장, 이상희 보건소장,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을 비롯한 제약 및 유통업계 인사 등 많은 내빈과 회원이 참석한가운데 개최됐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애란 회장

윤애란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12월에 있은 대구 2000여회원의 수장인 대구시약회장 선거에서 회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남구약사회 이한길 총회의장님이 차기 대구시약회장으로 당선되어, 남구약사회 35년 역사 중 가장 큰 경사로 업적을 남기게 한 해였다”고 말하고 “그러나 경기불황과 메르스 사태로 인한 약국경영의 매출감소 일반약 가격경쟁 같은 약사의 내적인 어려움과 팜파라치 극성으로 인해 회원님들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약사직능에 불리한 정부정책의 변화, 수의사들의 동물약품 처방기피 등 외부에서 불어 닥친 어려운 현안들로, 약사자율권이 침해되고 약국의 공공성이 무너지고 있으며, 특히 한약사들의 일반약판매는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약사법 개정만이 이런 모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약사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난제를 앞두고 우리직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만이 해결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한길 총회의장의 주재로 제2부 의안심의에서는 회무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15년도 세입액 3,342만 여원 중 1,100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집행된 일반회계 결산안과 1,500만원의 전기 이월금인 특별회계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는 초도이사회로 넘겼다.

총회는 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임병헌 구청장에게 전달하고 박난숙(영화약국) 회원에게 시약회장 표창을, 장무길(남구보건소) 고창호(남부경찰서) 강진규 씨(유한양행) 등 대외인사에게 감사패를, 양지영(미래약국) 성준호(백일온누리약국) 회원에게는 남구회장 표창패가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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