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대구시약사회장 이기동 후보 출정식

"안정된 약국운영과 실추돼 가는 약사 명예 앞장서 지키겠다"

이기동 대구시약사회 총무이사 겸 대구달성군약사장이 제 14대 대구시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로 출사표를 던지고 17일 저녁 9시 시약회관 2층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전영술 시약총회의장단과 시약임원진 및 각구 분회장을 비롯한 지지회원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이재완 약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정식에서 이기동 후보는 “의약분업 15년이 지났지만, 약국 경영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약사의 위상도 자꾸만 왜소해지는 작금의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우리의 업권을 지키기 위해,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로 대구시약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어려울 때 누군가 용기 있는 사람이 나와 실추되어가는 약사들의 명예와 어려워만 지고 있는 약국의 안정된 경영을 위해 십자가를 짊어져야 하기에 부족하지만 열정과 추진력으로 250만 시민들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고 1200여 약국과 2500여 약사들의 자존심 회복이라는 대명제를 내걸고 대구시약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며 배경설명도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번 회장 출마를 결심하면서 “약사 생존 문제와 관련해 과징금 현실화, 카드수수료 인하, 동일성분 조제 활성화, 한약사 문제, 법인약국 문제, 복지부의 원가이하 판매 폐지 추진 등 수많은 문제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저와 생각을 같이하고 뜻을 함께 해주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여러분들의 탁월한 능력과 그 힘을 이기동에게 확실하게 실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회원 여러분들의 그 힘을 자신에게 실어만 준다면 그 여세를 몰아 일반약 제값받기, 면대약국 상시 감시, 불법 팜파라치 근절, 약사들의 자율성 보장, 약대에서 한방과목 교육실시, 현장중심 회원 고충처리 상담센터설치가동, 등 회원권익과 생존을 위해 자신의 모든 열정을 다 받쳐 일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다양한 약사 재교육 프로그램 준비, 병원약사와 교류하는 학술프로그램 준비, 건식 및 한약제재 활성화 방안 마련, 현장지식 중심의 연수교육 실시, 약료중심약국 실현 등 ‘행복한 약사, 사랑받는 약사회, 실천하는 약사회, 미래를 여는 약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앞장 서겠다.”고 강조하고 “선택은 인물 중심이 되어야 하며, 능력을 보고 판단해 달라”며 기호 1번 이기동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우창우 선대부본부장의 격려사와 강미숙 북구약사회 여약사이사, 배웅탁 달성군약사회 총무이사는 각각 축사를 통해 “2500여 회원들의 리더로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우리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은 이기동 후보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또 “회원들과 소통하고 실천하며 양심을 지키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준 이기동 후보에게 응원해 주신다면 우리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고 약사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기동 후보가 회장직을 6년간 맡아온 대구달성군약사회의 경우 일반약 제값받기, 본인부담금 할인 근절, 무료드링크제 근절, 면허대여 근절, 전문카운터 근절 등 5무 운동을 펼쳐, 대구시약 산하 분회 중 유일하게 고질적인 현안들을 실행에 옮겨 성공한 약사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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