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왕 경북의사회장 캄보디아 왕실훈장 수훈

지속적인 의료봉사 및 건강증진사업과 지식공유사업 전개

▲좌로부터-장유석 의료봉사단장, 부총리 사모, 속안캄보디아 부총리, 김재왕 회장, 정능수 직전회장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장이 캄보디아에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더불어 캄보디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사업과 지식공유사업 등을 전개해오면서 캄보디아의 의료인(의사)를 직접 국내에 초청하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 의학연수교육을 병행,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인 ‘사하메트레이 훈장(The Royal Order of Sahametrei Medal)’을 수훈했다.

국왕의 승인을 받아 수여되는 이 훈장은 캄보디아 왕실이나 정부와 특별한 우정을 기리는 목적으로 외국의 협력관계 및 캄보디아 국민의 이익을 크게 증진시킨 사람에게 수여된다고 한다.

사하메트레이 왕실 훈장 수여식은 지난 17일 오전 9시, 호텔금오산에서 캄보디아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총리를 대신해 속안(Sok An) 관방장관 겸 부총리가 참석해 수여식이 이루어 졌으며, 수스 야라 및 속 속칸 국회의원과 캄보디아 로얄 아카데미 KlotThyda 총장 등 관계자가 함께 배석하여 축하했다.

김재왕 회장은 2013년부터 경상북도의사회와 보건단체가 주최한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에 직접 참여하여 진료에 앞장서왔으며, 금년도부터는 경상북도의사회장으로서 캄보디아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치료는 물론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한 조기 질병검진인 학생건강검진 사업, 인도적 차원의 의료물품 및 기자재 지원 등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의료선진국과 빈민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 의사를 국내에 초청하여 연수교육 진행과 질병 치료와 극복을 위한 질병예방 사업 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편 이날 김재왕 회장과 함께 경상북도 보건단체 장유석 의료봉사단장과 경북의사회 정능수 직전회장 또한 ‘사하메트레이 훈장 모하세나장’을 수상했으며, 의료봉사에 함께 참여하여 사랑의 인술을 펼친 경북약사회 한형국 회장, 간호사회 윤난숙 회장은 ‘사하메트레이 훈장 터프던장’을, 경북의사회 이우석 부회장과 문상웅 총무이사, 경북치과의사회 안영두 부회장, 한의사회 한영주 부회장과 실질적 의료봉사를 위해 차질 없는 준비와 행정적 지원을 맡아 수고해 준 경상북도의사회 박재영 사무처장과 권순길 부장에게는 ‘사하메트레이 훈장 세나장’이 각각 수여됐다.

김재왕 회장은 “해외의료봉사가 성공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의사회원 여러분과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님의 지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저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경상북도의사회 모든 회원들이 받는 감사의 훈장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도 캄보디아를 발판으로 삼아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경북의 우수한 의료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세계인 모두가 질병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그날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진료현장을 찾을 것이며, 모든 환자들에게 감사의 훈장을 받을 때까지 마음을 다잡고 채찍질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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