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회장 박성민)가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12회 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가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회원과 가족 1,500여 명이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는 디오 오케스트라 이동신 씨의 지휘로 제1부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를 주제로 테너 조정우 씨의 ‘뱃노래’를 시작으로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소프라노 이윤경의 ‘새타령’, 오페레타 박쥐 중 ‘내가 만약 시골처녀를 연기한다면’ 과 교향악단 연주와 듀엣 등 공연이 이어졌다.
또 제2부에서는 대규모 합창과 함께하는 컬러플 대구를 주제로 다양한 형식의 합창과 교향악단 연주 등 주옥같은 선율이 펼쳐졌다.
음악회가 무르익어 갈 무렵 박성민 회장은 입장권 수익금 1000만원을 장애인 재활기금으로 정태옥 대구시행정부시장에게 전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후에는 내외 귀빈과 출연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을 가진 자리에서 박성민 회장은 “대구시의사회는 앞으로도 전문 직능단체로서의 역할 수행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오늘 이 음악회는 소외되고 힘든 이웃을 위해 대구시의사회가 준비한 작은 나눔의 실천이며,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무진 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음악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었으며, 사회도 각계각층이 다양한 목소리로써 조화롭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시의사회는 95년부터 제1회 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를 격년제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매회 마다 입장권 수익금 중 1,000만원을 장애인 재활기금으로 대구시에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총 1억 4,000 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자선음악회 행사에는 정태옥 대구시행정부시장과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의장, 우성만 대구고등법원장, 김재왕 경북의사회장 등 50여 명의 대외 내빈이 참석하였고, 대내 내빈으로는 이원순, 김완섭 명예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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