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니언 자궁근종 초음파치료기 잇단 공급체결

‘알피우스 900’ CE인증 연내 완료후 해외진출 박차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대표 고석빈)이 자궁근종 초음파 치료기(HIFU) 공급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시장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알피니언은 최근 동탄제일병원과 허유재병원에 자궁근종 초음파 치료기 ‘알피우스 900(ALPIUS 900)’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탄제일병원과 일산에 위치한 허유재병원은 여성 전문병원으로써 다양한 여성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해 왔으며, 이번 HIFU 도입을 통해 여성의 30% 정도가 앓고 있는 자궁근종의 치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알피우스 900’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이하 하이푸)’를 활용해 자궁근종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초음파 치료기로, 국내에서는 알피니언이 처음으로 독자 기술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하이푸 치료는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원리처럼 초음파를 환부에 집중시켜 종양을 태워 없애는 시술법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종양 치료 기술이다.

알피니언 자궁근종 하이푸 알피우스 900은 벌써 추가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알피니언은 연내 유럽 CE인증을 완료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알피니언 고석빈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국내외 초음파 치료기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알피니언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유일 치료용 하이푸 원천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또 “현재 알피니언 하이푸 치료기에 대한 국내외 의료 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성과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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