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서구의사회는 지난 23일 오후 7시 알리앙스 2층 다종홀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신임 회장에 손효돈 현 부회장(효경산부인과의원)을 선출하는 한편, 감사에 김대망 회원과 심창보 회원을 각 각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개회식에 앞서 김대영 총무이사로부터 2014년도 주요회무보고를 들은 후 먼저 달서구보건소 김지영님에게 감사패를, 이정화, 신경목, 이호정 회원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고, 김대영 회원 외 2명에게는 우수회원 상이 주어지는 등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박성민 대구시의사회 부회장(12대 회장 당선자)과 유영구 대의원회의장, 곽대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허재웅 보건소장과 신진량 건보공단달서지사장 등 내빈과 회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집행부에 주신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로 큰 대과없이 임기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에 인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정부의 원격의료와 규제기요틴 정책 등 힘든 의료현실에 맞서 전 회원이 의사회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올바른 국민건강권 쟁취와 의권수호를 위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서 김무원 감사로부터 감사보고를 듣고, 2014년 세입세출결산안 등 모든 의안을 이의 없이 박수로 받아들이고 2015년도 각 부서별 새 회기 사업계획안과 이에 필요한 예산안 6,076만여원을 원안대로 심의 통과시켰다.
총회는 이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 정률진찰료 금액 상한선을 물가 상승 연동 건의 ▲초, 재진료 통합 진찰료 단일화 조정 건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및 단일화 또는 의협과 각 보험사간 단체 계약 체결 건의 ▲보험사 임의로 법정 진단서 서식이 아닌, 유사진단서 또는 소견서 작성 및 발급 요구 근절 건의 ▲처방전 서식 변경 건의 ▲자율징계권 이양 요청 건의 ▲의료광고 심의를 시․도의사회로 이관 건의 ▲성분명처방, 원격의료 입법화 반대 건의 ▲의료전달체계 확립 건의 ▲진료비내역 수진자 조회와 신고 포상제도의 폐지를 건의 ▲약제비 환수에 대한 강력한 대책 강구 건의 ▲물리치료 관련 고시 현실화 건의 ▲전자챠트 프로그램 업체에 대한 종합적 대책 건의 등 13개 안건을 대구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부의 안건으로 채택했다.
이 날 또 집행부 임기만료에 따라 있은 회장선출에서는 단독입후보한 손효돈 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부회장과 이사선출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하는 한편 시의사회 대의원총회 파견대의원 27명을 선출했다.
한편 사회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 자녀들로 구성된 “발개돌이 공부방” 어린이들의 합창단공연과, 달서구보건소 조영애 예방의약팀장의 마약류취급자 교육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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