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제34차 학술대회 대구·경북권역별 학술대회 성료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꼭 필요한 최신 의학지견 발표

 

대구시의사회(회장 김종서)와 경북의사회(회장 정능수)는 지난달 30일 대구 만촌동 소재 호텔 인터불고에서 7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 대구·경북권역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협 제34회 종합학술대회에 전회원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권역별행사를 갖게 됨에 따라 대구?경북의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오전 8시 30분부터 등록을 시작한 이날 학술대회는 경북의사회서 나득영, 최영환 학술이사, 대구시의사회서 이형 학술이사, 민복기 공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과 정능수 경북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우리사회는 과학의 발달과 함께 의학 또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만큼 이러한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 개발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로부터 대구와 경북은 행정구역만 다를 뿐 뿌리는 같은 하나의 공동체라며, 이번 권역별 학술대회를 통해 선진의학 기술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반가운 얼굴을 만나고 안부를 물으면서 대구?경북 회원이 모처럼 함께 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의협 발전을 위한 개혁 혁신위원회 운영과 집행부의 책임 있는 의결구도를 위해 최대 노력하고 있다”며 “각종 강제규제와 진료 방해, 복지부와 공단 실사, 의료분쟁 조정 등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모두 4개의 세션에 A?B 룸으로 나눠 열린 세미나에서 이봉렬 과장(대구파티마병원내과)의 ‘스타틴을 이용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까지 모두 18명의 연자가 나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꼭 필요한 최신 의학지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만성병 핵심치료’를 주제로 개최된 세션 1의 A룸에서는 경북의사회 나득영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어, △스타틴을 이용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대구파티마병원 내과 이봉렬 과장)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은?(경북의전원 순환기내과 채성철 교수) △당뇨 치료의 최신지견(계명의대 내분비내과 조호찬 교수) 등 3개의 연제가, 또 B룸에서는 ‘알레르기질환 최신치료’를 주제로 경북의사회 최영환 학술이사의 사회로 △알레르기 피부 가려움증 치료(동국의대 피부과 서무규 교수) △천식과 복합증후군(영남의대 호흡기내과 진현정 교수) △소아천식 치료(대구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정혜리 교수) 등 3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이어 세션 2도 A?B 룸으로 나눠 진행한 가운데, A룸은 ‘외래에서 흔히 보는 질환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경북의사회 나득영 학술이사의 진행으로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계명의대 신경과 이현아 교수)와 △하지불안증후군의 최신지견(대구가톨릭의대 신경과 김지언 교수) △노안 교정(한빛안과의원 박건욱 원장) 등 3개의 연제가 발표 됐으며, B룸은 ‘상처치유와 흉터관리’를 주제로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공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어 △상처치료의 최신지견(경북의전원 성형외과 정호윤 교수)과 △초기상처 치유와 흉터예방법(계명의대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 △임상에서 당뇨병관리하기(경북의전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 등의 강의가 있었다.

세션 3은 개회식 및 런천 특강으로 △원격진료 저지대책(의협비상대책위원회 조인성 위원장)에 이어 △재테크의 숨겨진 비밀(신한금융그룹PB기업센터 이재근 지점장) 등의 특강이 있었다.

세션 4에서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질환과 대책’을 주제로 △에볼라바이러스와 의료인 감염(경북의전원 감염내과 장현하 교수) △통풍의 진단과 치료(대구가톨릭의대 류마티스내과 최정윤 교수) △폐경기 여성의 행복을 위한 호르몬 치료(동국의대 산부인과 양회생 교수) △의사들의 건강 이대로 좋은가?(이화의대 건진의학과 전혜진 교수) 등 최신지견 발표로 참석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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