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선' 선정 추진… 바이오헬스 초격차 확보

보건의료 연구데이터 공동 관리규정 제정… CODA 중심 통합 플랫폼 구축 및 R&D 투자 확대

홍유식 기자 2026.07.24 13:23:23

보건복지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해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선' 선정을 추진하고, 연구데이터의 통합 관리·활용 체계 구축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조명찬 민간위원장과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2026년 제2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보기심)'를 열고, 보건의료 연구데이터 공동 관리규정 제정안과 국가대표기술 30선 선정 추진계획, 2027년 주요 R&D 투자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생성되는 연구데이터를 국립보건연구원 내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에 등록기탁하도록 하는 '연구데이터 공동 관리규정'을 합동으로 제정한다.

기존의 자율적 등록 방식에서 탈피해, 연구과제 종료 후 데이터 등록기탁을 의무화함으로써 연구 자원의 유용성과 활용도를 대폭 높인다. 실제로 데이터 관리계획(DMP) 제출 대상 사업은 기존 평균 3.5개에서 2026년 12개 사업(130여 개 이상 과제)으로 크게 확대된다.

제공되는 연구자료는 비식별화 처리를 거쳐 최소한의 접근 권한만 부여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조치를 강화한다. 또한 복지부, 질병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신설해 운용 현황과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바이오헬스 초격차 확보를 위한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선'도 오는 9월경 최종 확정된다. 국가대표기술은 시장창출형, 기술초격차형, 현장현안형, 난제극복형 등 4개 핵심 분야로 나누어 선정하며, R&D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적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정부는 2027년에도 바이오헬스 5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바이오헬스 패러다임 전환 ▲데이터 기반 AI 의료 ▲지역·필수의료 강화 ▲임무 중심의 도전적 연구 등 핵심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국가대표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연구데이터 활용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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