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QR 기반 'e-라벨' 도입… 의약품 정보 디지털 전환 가속

검색·글자 확대·PDF 저장 기능 탑재… 사용자 편의 강화

홍유식 기자 2026.07.22 11:04:37

한미약품 의약품 e-라벨 서비스 도입.

한미약품이 종이 첨부문서 대신 스마트 기기로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e-라벨(전자라벨)'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며 디지털 정보 제공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유박탐주사750mg, 트리악손주사2g(Type1·2), 한미세포탁심나트륨주사2g(Type1·2) 등 5개 주사제 품목을 시작으로 e-라벨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고 밝혔다. 제품 패키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최신 의약품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식약처와의 협의를 통해 적용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된 e-라벨 서비스는 가독성과 접근성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화면 내 글자 크기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 했으며, 키워드 검색 기능과 항목별 상단 탭을 배치해 원하는 효능·효과나 주의사항을 빠르게 찾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공식 PDF 다운로드 및 출력이 가능한 맞춤형 지원 기능도 탑재했다.

한미약품은 e-라벨 도입으로 기존 종이 첨부문서의 인쇄·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 낭비를 줄이고 탈종이(Paperless) 문화를 확산시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함윤수 한미사이언스 디자인그룹장은 "e-라벨은 환자와 보호자가 의약품 정보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정보 제공 시스템을 고도화해 사용자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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