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인천공항 안내로봇에 AI 음성기술 적용

클로봇과 협력해 안내로봇 '에어스타' 20여대에 '셀바스 트리거' 탑재… 피지컬 AI 시장 확장 나서

김아름 기자 2026.07.20 09:58:10

셀바스AI, 인천공항 안내로봇에 AI 음성 '셀바스 트리거' 탑재

셀바스AI가 인천국제공항 안내로봇에 AI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을 적용하며 피지컬 AI 시장 확대에 나섰다.

셀바스AI는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과 협력해 AI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인 '셀바스 트리거(SELVAS Trigger)'를 인천국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AIRSTAR)' 20여 대에 탑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적용으로 공항 이용객은 안내로봇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호출어인 "에어스타"를 말하면 음성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셀바스AI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금융권 AI 키오스크와 스마트텔러머신(STM)에 집중됐던 음성 인터페이스 사업을 로봇과 모빌리티 등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분야로 피지컬 AI를 선정하면서 사람과 로봇 간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에어스타는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AI 기술을 기반으로 공항 내 탑승구와 주요 시설 위치를 안내하고 목적지까지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내로봇이다.

이번에 적용된 셀바스 트리거는 사용자가 특정 호출어를 말하면 이를 먼저 인식한 뒤 음성인식 등 후속 기능을 실행하는 호출어(Wake Word) 솔루션이다. 사람과 AI 기기가 대화를 시작하는 첫 접점을 담당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온디바이스(On-device) 방식으로 구현돼 네트워크 환경에 크게 의존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AI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자사 브랜드명이나 서비스명을 호출어로 설정해 맞춤형 음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셀바스AI는 앞으로 병원과 호텔, 공공시설,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음성 기반 피지컬 AI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사업대표는 "공항과 병원,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서비스 로봇 도입이 확대되면서 사람과 로봇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AI 음성 인터페이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금융권 AI 키오스크와 STM에 이어 안내로봇까지 상용 사례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로봇과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피지컬 AI 음성 인터페이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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