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2014년도 초도이사회 개최

세월호 침몰 진도에 봉사약국 운영 참여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26일 오후 7시 회관 2층 강당에서 2014년도 초도이사회를 개최했다.

양명모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월호 사고로 인해 마음이 무겁다며,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꽃들의 명복을 빌고, 그 가족들과 국민들의 상처가 하루 빨리 아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아울러 대한약사회는 세월호 침몰과 관련하여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며, 대구시약사회도 28일 자정부터 낮 12시까지 진도로 떠나 봉사를 하고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초도이사회는 먼저 보고사항에 들어가 주요회무 및 약물안전사용교육단 운영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우선 지난 3월 15일 개최한 약물안전사용교육단 발대식 개최에 따른 결산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향후 진행 예정인 대구시 기초수급권자 약물안전사용교육 일정에 대한 보고와 함께 대구시약 2014년도 3대 추진사업으로 추진중인 학술아카데미 개설, 약국시설개선추진단, 약물안전사용교육단 운영 중 하나로 기초수급권자와 노인층 등 약물사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불량 의약품 사용과 약물 오남용 예방, 보다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 사용을 홍보하기 위해 신설한 사업임을 보고했다.

이어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와 듀리켈 지역에서 실시한 메디시티대구 해외의료 봉사 결과에 대한 보고에서 대구 5개 의료단체가 주관이 되어 실시됐으며, 대구시약은 구충제 2만 명분, 의약품과 영양제 5,000여명분을 준비해 카트만두 메디컬센터와 병원, 듀리켈 빈민촌 지역 환자 4,700여명을 대상으로 투약을 실시하고, 듀리켈 지역에 보건진료소를 개소했다고 보고했다.

이날은 또 6월 22일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하는 회원연수교육과 10월 12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범약업인 체육대회 등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안건으로 상정된 2014년도 회무발전방안 토의에서는 현재 노후 된 회관 보수공사와 관련, 강의실과 사무실 환경개선, 주차장 입구와 회관 간판 보수 공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반기 중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

이날 양명모 회장은 법인약국 진행현황, 서면복약지도 부분, 팜파라치 과징금 문제 관련 건과 식약처의 교품의약품 약사감시 관련 대응, 상비의약품 판매확대에 대한 입장 전개, 수가협상 진행상황, 세월호 봉사약국 운영 등 대한약사회서 진행 중인 주요 회무 현안에 대한 설명과 토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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