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는 5,636만여원의 일반회계 결산안과 3,387만여원의 의약분업 대책성금을 비롯하여 1,425만여원의 봉사사업비 등 2013년도 세입세출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유관기관과의 유대강화’ ‘의권확립 및 자율지도 추진’ ‘의료분쟁조정 및 부정의료행위 예방’ ‘대민의료봉사사업’ 등 각 부서별 2014년도 사업계획안과 이에 필요한 새 예산안 5,548만여원을 원안대로 무수정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건강보험수가 적정화’를 비롯하여 ‘진료비 심사에 관한 건의’ ‘건강보험제도 개혁’ ‘건강보험 의사결정구조 개정’ ‘정부의 관치의료 타파 건의’ 등 5개 의안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부의 안건으로 채택했다. | ||||||
이날 중구의사회 회원들은 결의문에서 ‘정부가 왜곡된 의료를 조장하고 최선의 진료를 막고 있는 저부담, 저수가, 저보장 체제의 건강보험제도를 즉각 개편할 것과’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하는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 추진을 중단할 것’ 등 4개항의 구호를 외치면서 작금의 관치의료를 종식하고, 올바른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한 의협의 총파업 대투쟁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최용준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 이수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법과 영리병원 입법추진은 의료계의 큰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를 우리의 운명이 걸려있는 사항이라”고 강조하고 “의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대통령은 재벌기업에 사주를 받았을 것으로 짐작되는 관료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받아 원격의료가 우리나라 의료와 국민을 죽이고 살리는 제도인지 모른 체 밀어붙이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처지가 서로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사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며, 투표 이전에는 각자의 의견을 모두 말할 수 있겠지만 투표결과가 나오면 우리 모두 일사분란하게 의협 결정에 움직이는 중구의사회가 되어야 할 갓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회장 감사패=장정랑(중구보건소 지방약무주사) ▲회장 공로패=지성우(서주미르영상의학과의원) 재석준(건강제일내과의원) 배성익(덕영진단검사의학과의원) 이동욱(대한내과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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