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사회. 2013년도 추계종합학술대회 개최

학술연제 발표 등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마련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3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병원 10층 대강당에서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추계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최신 의학지견의 활발한 교류와 회원 보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추계종합학술대회는 최영환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어 개원회원들의 임상진료에 도움이 되는 학술연제와 주요 관심사에 대한 초청 연사들의 강의와 함께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정능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학 지식의 전달뿐만 아니라 회원님들의 만남과 교류가 이루어져, 서로 안부를 묻는 계기도 되었으면 한다며, 훌륭한 강의를 해 주실 연자님과 준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정 회장은 이어 ‘최근 의료현안’에 대한 설명에서 복지부가 지난 10월 29일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의료법 개정안’을 마련, 입법 예고한 데 대해 이 법이 통과되면 의원급 의료기관과 지방의 중소병원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 틀림없다고 본다며 의료현안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청법의 심각성에 대해 대다수 회원께서는 아직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관계로 적극적인 홍보가 돼야 할 것이며, 리베이트 쌍벌제 소급처벌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는 행정처분을 강행하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의료계는 더욱더 단합하여 우리의 뜻을 전달하자”고 밝혔다.

이어 있은 학술대회서는 첫 번째 세션은 장유석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의약품 처방 및 투약에 따른 의사의 설명의무’라는 주제로 경산중앙병원 임좌혁 병원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총 3편의 학술 연제가 발표됐다.

김재왕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2013 ESH-ESC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영남의대 내과학교실 김웅 교수의 강의 등 3편의 학술 연제로 진행되는 등 총 6편의 연제가 발표됐으며, 참석한 회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은 또 캄보디아 속모니 내무부차관 일행이 학술대회장을 방문, 관람하고, 참석한 회원들에게 인사를 건 냈다.

▢ 학술연제와 연자는 다음과 같다.

△의약품 처방 및 투약에 따른 의사의 설명의무=(경산중앙병원 임좌혁 병원장) △치매의 조기발견 및 약물치료=(계명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김희철 교수) △노인장기요양보험 의사소견서작성요령=(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교실 이건호 교수) △2013 ESH-ESC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영남의대 내과학교실 김웅 교수) △음식과 건강의 상호관계 연구에 관한 역사적 고찰(울산, 새아침연합내과의원 정인권 원장) △한국에서 새로 발견되는 감염성 질환(경북대의전원 내과학교실 장현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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