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7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성 전회장을 명예회장에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성 전 회장의 명예회장 추대는 4월 정기이사회와 5월 3일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성 전 회장은 재임시절 의약분업 제도 개선 전국민서명운동을 벌여 264만명의 서명실적을 이끌어낸 바 있다. 병협은 당시 성 전 회장이 환자의 약국 선택권 확보를 위한 병원계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병협은 태석기 감사, 차순도 이사, 권성준 정책이사 등의 자격에 대한 심사도 진행했다. 병원협회 정관은 원장직에서 물러나면 정회원 자격을 잃어 이사지위를 상실하고, 새로운 원장이 이사지위를 얻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동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직에서 물러난 태석기 병협 감사가 자격을 상실해야 하는데, 병협은 총회를 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태 감사를 개인 정회원 자격으로 오는 5월 3일 정기총회일까지 감사직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권성준 한양대병원장과 차순도 계명대동산의료원장(대구경북병원회장)이 각각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와 이사에 보선됐다. 권 정책이사와 차 이사에 대한 보선은 이춘용 전 한양대병원장과 박경동 대구경북병원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이다. 박경동 전 대구경북병원회장(효성병원장)의 국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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