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사업 강화 건강증진 기여"

대한구강보건협회 김동기 회장, 신년 기자간담회... "올바른 구강용품 사용 캠페인 전개"

김동기 회장.   
▲ 김동기 회장.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가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김동기 회장은 "45년간의 오랜 역사 속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 민간단체로 구강보건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올해도 국민 치아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민의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보협의 올해 중점 추진사업은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순회구강보건교육, 튼튼이마크 사업 등을 들 수 있다. 올해도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개최
지난해 실시된 제45회 구강보건작품 공모전에는 UCC, 애니메이션, 캐릭터, 표어 등 총3개의 분야에서 구강보건에 관한 1700여편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특히 당선작 중 3개 작품이 중학교 미술교과서에 실려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한국건강증진재단 등 공공기관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 46회 구강보건작품 공모전을 열어 다양한 양질의 작품들이 출품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기존에 없었던 학교에 수여하는 단체상을 신설함으로써 미래의 건강을 책임지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민들의 구강보건 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전문적인 구강보건작품 공모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순회구강보건교육 사업
지난해 협회 대표사업 중 하나인 순회구강보건교육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또 학교순회교육과 더불어 전국 92개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4000여 명의 부모와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도 전개했다.

이에 올해도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학교순회구강보건교육과, 부모와 아동이 함께하는 어린이 양치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단체, 다문화가정 등을 방문해 구강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또 다문화가정을 위해 교육자료를 다국어로 번역해 보건소를 통해 배포할 계획도 세웠다.

▶튼튼이 마크 통한 구강보건사업
협회는 국민들의 우식을 예방하는 공익사업인 튼튼이마크를 통한 구강보건사업을 올해에도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협회 행사와 광고 등을 통해 튼튼이마크 사업에 동참할 치과와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입비 20만원을 낸 치과는 2년 동안 간판 및 홍보 등에 튼튼이마크를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는 치과계뿐만 아니라 기업체, 공공기관, 언론 등 전반에 걸쳐 튼튼이마크 사업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치과전문 간호 조무사 인증시험 실시
협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인증시험을 치르게 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로부터 시험관리를 위탁받아 두 차례의 시험을 통해 50여 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김 회장은 "협회는
치협과 간호조무사협회, 그리고 교과부의 권유로 시험관리 업무를 단순히 위탁받아 진행할 뿐”이라며 “마치 우리가 시행주체인 것처럼 비쳐 다소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인증시험이기 때문에 교과부에서 제3의 단체에게 맡긴다면 공정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우리에게 위탁한 것"이라며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인증시험을 올해도 실시해, 공정성 있는 자격시험이 되도록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구강용품에 대한 올바른 사용 캠페인 전개
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올바른 구강용품 사용 캠페인을 (주)애경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재 정부 사업으로 속해 있는 금연사업도 참여해,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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