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에서 투신한 남자를 축구공으로 구조했던 안주현 씨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으로부터‘2012년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됐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영업사원으로 근무 중인 안 씨는 지난 9월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에서 투신한 60대 남성을 현장에 있던 축구공을 이용해 구조해 화제다. 안 씨와 같이 자신의 위험과 어려운 상황을 무릅쓰고 타인을 구한 사회적 의인들이 18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2012년 사회적 의인’상을 받았다. 올해는 안 씨를 비롯해‘여의도 칼부림 사건’에서 피의자를 제압한 이각수 씨 등 총 18명이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된 안주현 씨는 “내가 아닌 누구라도 그 현장에 있었다면 당연히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동료들을 돕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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