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민병림 회장 "다시한번 기회를"

재출마 선언…"말꾼 아닌 진정한 일꾼이 필요한 시기"

  
서울시약사회 민병림 회장이 서울시약회장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병림 예비후보는 9일 출마선언을 통해 "현 시점에 약사 사회는 말만 번드레한 말꾼이 필요한 시대가 아니고 회원들을 위해 영양가 있는 곡식을 영글게 할 한 알의 밀알처럼 진정한 일꾼이 필요한 시기"라며 "다시 한번 힘차게 나서고자 한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간 회장으로서 많은 일을 이루고자 했으나 여러가지 제약 때문에 못한 남겨진 일도 많다"며 "SCM 구축, 법 정비,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의 재도 개선과 건강증진협력약국 등 회원들과 약속했던 과제들을 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 서울시약 집행부의 무능함를 지적하는 잇따른 공세에 대해서 민 예비후보는 "아무리 선거 국면이라고 하지만 숭고한 투쟁의 역사마저도 우습게 평가되고 회화됨에 있어 고생했던 서울 회원들마저 무시되는 것 같아 가슴이 메아지는 슬픔을 느낀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장선거에는 현재 민병림, 김종환, 최두주, 박근희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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