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춘 부회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약사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집행부 측 예상후보로 나선 박인춘, 김대업 부회장과 구본호 의권연 공동대표는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마라톤 논의끝에 박인춘 부회장이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박인춘 예비후보는 "낮은 지지율과 회원에게 준 실망과 상실감으로 출마를 포기할 생각도 있었지만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알고 개혁한다는 것인지 회의가 들었다"면서 "욕을 먹더라도 책임지는 자세로 끝까지 나서는 것이 회원을 위한 책무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일반약 관련 약사법 개정에 있어 마치 스스로 약을 내어준 것처럼 호도하고, 집행부에 몸담은 모든 임원과 동료들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행위는 참을 수 없다"면서 "말만 가지고 떠는드는 것이 약사회 이익을 위해 손익을 따져야 한다"며 약사법 개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상근임원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익혔고, 복지부, 식약청, 국회, 언론 등에 많은 인맥도 확보했다"면서 "이런 능력과 경험을 회원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공약과 관련해서 박 예비후보는 ◆약사법과 의료법 상의 동등한 지위확보 ◆약사보호 및 약국이익 확대 ◆각종 보건정책에서 대우받는 약사직능 정립 ◆병원약사, 제약유통약사 및 공직약사의 새로운 역할 확대 등을 내세웠다. 한편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심평원 권태정 감사와 관련해선 "약사회를 위해 권태정 감사가 가진 공직경력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노력해온 능력을 하나로 화합해 약사회의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권 감사에 지지를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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