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최선 아니죠…자연스러운 美 추구"

블룸피부과 권용현 원장.

  
비수술만 시술하고 있는 최연소 성형외과 원장이 있어 화제다. 안전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블룸 피부과 권용현 원장은 칼을 사용하지 않고 최소한의 처치로 개선되는 시술과 함께 다양함 그루밍 해결책까지 제시해 주고 있다.

또 통합적인 관점에서 사람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진정성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미를 만드는 것이 블룸의 비전이다.

■ 비수술원칙…레이저와 주사로 교정
권용현 원장은 “원래의 얼굴에서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과해 보이는 것을 살짝 덜어줘 자연스럽게 자신의 매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블룸에서 추구하는 미학”이라고 말한다.

어떤 획일화된 기준에 맞추는 것보다 자신의 개성을 가꿔 매력을 발산 하는게 조금더 자연스럽고 자신 있어 보인다는 생각 때문에서다.

권 원장은 또 “주 진료 대상은 얼굴의 피부와 연조직”이라며 “얼굴은 인체의 축소판으로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인생을 점치기도 하고, 얼굴을 보고 건강상태를 파악하기도 하는 등 얼굴을 대상으로 진료하는 것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학문이 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권 원장은 인류학, 관상학, 표정심리학, 해부학 등을 공부하며, 미학적인 이해가 뒷받침 되도록 연구해나가고 있다.
비수술이 원칙인 블룸은 오직 레이저와 주사만을 이용해 얼굴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처진 눈꺼풀을 수술하지 않고도 간단히 시술로 교정하는 방법이 소개돼 외과적 시술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시술은 레이저와 주사요법만을 병행한 HEC(Holos Eyelid Correction)안검 교정술로 처진 눈꺼풀을 교정할 수 있다.

■ 처진 눈꺼풀 'HEC 상안검 교정술'로
권 원장은 "칼을 대는 수술 자체에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에게 HEC 상안검 교정술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수술 후 인상이 바뀌는 것을 우려하거나 자여스럽게 점진적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술을 개발한 권 원장은 쳐진 눈꺼풀로 고민하면서도 수술로 인한 인상의 변화, 오랜 회복기간 등을 꺼려하는 친척들에게 대안을 마련해 주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결과 HEC 상안검 교정술을 만들게 됐다.

시술은 우선 응고작용을 통해 피부를 수축시키는 탄소레이저를 이용한 박피를 응용,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은 눈꺼풀에 안전하게 조사해 눈꺼풀을 수축시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탄소레이저 강도를 적절히 조절해, 회복기간은 최소화하면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조사하는 것이다.

■ '미용의학 선진국' 위상 높일 것
이와 함께 인체 내에서 녹아서 없어지는 PDO(Polydioxanone)성분의 실(울트라V라인)을 주입해 피부를 지지하고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자연스러운 상안검 교정이 이뤄지도록 한다.
효과 지속 기간도 일반적인 주사 요법 등에 비해 길어서, 자연적인 피부 쳐짐이 생길 수 있는 기간인 2~5년 가까이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권 원장은 지난 8월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미학에 대한 내용에서부터 노화, 성공하는 얼굴 등 아름다움에 다가갈 수 있는 많은 내용들을 일반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는 “강의는 기회가 되는 날까지 꾸준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TED에 나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여러 가지 주제로 강연을 하는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최소침습적이고 효과적인 시술을 개발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미용의학 선진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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