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매약노 후안무치 출마의사 거둬라"

대약회장 공식 출마 선언 "쇄신과 혁신통해 강한 약사회 건설"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의장이 대약회장에 재 도전장을 냈다.

중대약대 동문회에서 단일화 후보로 선출된 조 의장은 24일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찬휘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3년전 선거에서 5800여 표라는 거대한 성원에도 불구하고 2위에 그친 회원에 대한 불충을 기억하며 분골쇄신이란 일년과 각오아래다시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 집행부를 '매약노'라며 강하게 비판하면서 집행부 인사의 차기회장 선거 출마를 강하게 비난했다.

조 예비후보는 "약사직능의 일부를 슈퍼와 편의점에 넘긴 '매약노'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표까지 달으신 분들이 어찌 뻔뻔한 행동을 하는가"라며 "후안무치한 출마의사를 거두고 새 집행부 동안에는 속죄하라"고 일갈했다.

그는 "자신은 예비 후보 중에서 노환규의 기를 꺽을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자부한다"며 "쇄신과 혁신을 통해 상대 직능단체와 정부를 상대로 회원들이 자존심을 지킬수 있는 강한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예비후보는 '7대 혁신회무'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내부 개혁을 위한 혁신 ▲약국-유통의 혁신 ▲병원약사의 처우개선 혁신 ▲제약-유통-공직약사의 영역확대 ▲국민 친화형-회원 중심형 민생혁신 ▲사회참여 대통합 ▲지역인재 등용통한 정책연구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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