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거점 사회복지형 종합병원으로”

온 종합병원 정 근 설립자 및 명예이사장

정 근 설립자 및 명예이사장   
▲ 정 근 설립자 및 명예이사장 
  
■그린닥터스와 北지원 의료봉사 활발
“온 종합병원은 종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최초의 종합병원으로서 각 개별 진료과 간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이 가증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 종합병원은 부산의 교통과 상업 중심지이면서도 그동안 종합의료서비스 측면에서 소외됐던 서면에서 보다 질 높은 종합의료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지난 2010년 3월 설립됐다.

또 부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와 함께 북한의 개성병원을 지원, 국내외 의료봉사의 허브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 근 설립자 및 명예이사장은 “진료과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 종합병원 시스템에서 진일보해 센터와 클리닉 중심의 병원”이라고 말한다.

■10개 센터·30개 클리닉 특화

이에 온 종합병원은 심혈관센터, 턱얼굴수술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소화기암센터를 비롯해 척추센터, 관절센터, 재활치료센터, 뇌신경센터, 종합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등 10개의 전문진료센터와 종합검진센터가 있다.

아울러 40여명의 대학병원 교수 출신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협력해 30여개의 질환별 세부 클리닉을 운영,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온 종합병원의 악안면수술센터는 경남 유일의 종합병원급 센터로서 얼굴과 턱(악안면) 영역의 재건과 미용에 대한 모든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고 있다. 악안면수술센터 내 전문클리닉으로 악교정클리닉, 안면윤곽클리닉, 악안면외상클리닉 등이 있다.

악교정클리닉에서는 양악수술, 하악수술, 선수술, 주걱턱, 안면비대칭, 긴얼굴, 잇몸노출증, 개교합, 무턱수술 등을 시행, 안면윤곽클리닉에서는 돌출입, 사각턱, 광대뼈돌출, 귀족수술, 이부성형 등을 담당, 악안면외상클리닉에서는 턱과 얼굴부위의 골절 수술과 이와 관련된 턱과 치아의 재건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정 명예이사장은 “교정치과와 연계해 교정발치, 빠른 교정을 위한 피질골절단술, 구개확장, 매복치의 외과적 노출 등 구강악안면외과 진료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개원 이후 지금까지 부산시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짧은 시간 안에 지역보건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성장하게 됐다”며 “이를 보답하는 길은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병원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스톱 진료시스템 구현 본격화

온 종합병원은 앞으로 사회복지형 종합병원을 꿈꾸고 있다.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진료 및 의료서비스의 차별화와 전문화를 통해 늘 앞서가는 전문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정 명예이사장은 “이제 종합병원도 전문화, 특화 돼야 한다”며 “그리고 다양한 진료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앞선 의료기술과 최첨단 장비를 통해 부산의 모든 시민들에게 이제 부산에서도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서면 메디컬스트리트의 거점병원으로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향후 병동확장과 진료부서, 진료지원부서 등의 효율적 배치로 환자의 동선을 고려한 한 단계 발전된 원스톱진료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700병상 규모의 대형종합병원으로 도약할 준비를 박차고 있다.

정 명예이사장은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와 서비스를 통해 지역민에게 보다 신뢰받고 믿음직한 병원이 되겠다”면서 “현재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역시 강화해 사회공헌을 주도하는 사회복지형 종합병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