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신임 병원장에 이명철 교수

스마트 혁신을 위한 의사출신 전문경영인

  
서울대병원 이명철(63) 핵의학과 교수가 신임 가천대길병원장 및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으로 오는 3월 2일 취임한다.

이명철 교수는 한국 핵의학 발전의 산증인이자,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확보와 청라지구 국제과학복합연구단지 조성 사업을 선두에서 지휘했던 전문경영인이다.

국내 핵의학계에서 '국보'로 평가 받는 이 원장은 특히 의학적 치료 목적의 방사선 활용에 대한 개념을 국내에 뿌리 내리고 세계핵의학회 회장, 세계동위원소기구 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의 핵의학 위상을 크게 발전시켜왔다. 또한 보건복지부 G7 선도기술의료공학 사업 기획 책임자 및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하며 핵의학을 융합기술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고 인정받는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신임 이 원장을 가천대길병원 제2의 도약을 위한 ‘스마트 혁신’ 가치 실현을 위한 인물로 보고, 오랜 시간에 걸쳐 이 원장과 접촉하며 실질적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 원장은 “인천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천대길병원의 가능성은 끊임없는 도전과 많은 이들의 지지 속에서 200%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와 길병원을 제대로 이끌며, 인천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3월 5일 오후 5시 가천대길병원 가천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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