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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는 28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제7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34대 신임회장에 성명숙 한림대학교 간호학부 교수를 선출했다. 이번 간호협회 선거에서는 성명숙 교수가 단독 출마했다. 신임 성명숙 회장은 대의원 290명의 투표 중 찬성 218, 반대 71, 무효 1표로 회장에서 당선됐다. 또 제1부회장에 김옥수 이화여자대학교 간호과학부 교수가, 제2부회장에 양 수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가 각각 확정됐다. 성명숙 신임 회장은 "최초의 지방대학 출신, 최초 지방간호사회 출신이 최초로 대한간호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간호 100년 역사와 진정한 화합을 통해 우리 간호사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간호의 새로운 지향과 이념을 만들어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성 신임 회장은 새로운 간호 미래 100년을 밝히기 위해 참여, 소통, 화합을 핵심적 가치로 내세웠다. 이를 위한 첫번째 과제로 간호사의 법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30만 회원의 단합된 참여를 제안했다. 성 신임회장은 "간호사의 법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건강보험수가에 간호사의 역할을 반영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며 "간호사의 노동 가치를 건보수가에 포함시켜 실질적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간호증진 및 간호사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 ▲지방 중소병원 간호사 처우를 공무원 기준으로 적립할 것 ▲방문간호 활성화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개선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성 신임회장은 "간협은 대한민국 보건의료 여성을 대표하는 조직이자 단일직종으로 가장 많은 회원을 가진 조직"이라며 "30만 회원의 단합된 참여를 보여준다면 대한민국 보건의료제도를 개선해 행복한 간호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성 신임회장은 협회와 회원, 회원과 회원, 국민들과 스마트한 소통을 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생활밀착형 생활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회원의 생활과 밀착된 서비스를 협회가 기획하고 실행, 언제 어디서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것. 신문 방송 뿐 아니라 변화된 언론환경에 부응해 국민들이 간호의 역할과 중요성을 자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성 신임회장은 참여와 소통을 근간으로 화합을 장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 서울중심지 200여 건물과 많은 관공소 부지 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사 회관 건립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건립될 간호사 회관에는 정부와 이미 협의한 대로 간호역사 박물관을 설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성 신임회장은 "한국간호의 나눔 정신을 실현해 한국 간호 브랜드가 세계화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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