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효율성 제고, 향후 10년 설계 매진"

이건영 회장, 한국프라스틱자원순환협회 정총서 강조

이건영 한국프라스틱자원순환협회장(빙그레 대표이사)   
▲ 이건영 한국프라스틱자원순환협회장(빙그레 대표이사) 
  
"금년은 우리 협회가 설립된 지 10년째가 되는 해로 다른 포장재 재활용 단체에 비해 다소 늦게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선도 재활용공제조합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그러나 우리 협회는 이러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재활용의 효율성 제고와 회원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앞으로의 10년을 설계하도록 하겠다"

이건영 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이하 플라스틱협) 회장(빙그레 대표이사)은 24일(금) 오전 11시 서울 가든호텔에서 성료된 제10기 플라스틱협회 정기총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지난해에는 대외적으로 유로존의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그리고 대내적으로 금융권의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확산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우리나라는 3.6%라는 견조한 경제성장을 이룩했으며,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우리의 저력과 '할 수 있다'라는 신념을 갖고 노력한다면 올 한해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금년은 우리 협회가 설립된 지 10년째가 되는 해로, 다른 포장재 재활용 단체에 비해 다소 늦게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선도 재활용공제조합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우리 협회는 이러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재활용의 효율성 제고와 회원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앞으로의 10년을 설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업무개선과 관련 이건영 회장은 "현재 정부에서는 의무생산자의 재활용 의무이행 방법을 개선하는 등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방침으로 있다"고 전제, "제도가 개선되면 그동안 제도 시행과정에서 야기되었던 문제점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반면에 우리 협회의 책임과 역할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회장은 "협회는 재활용공제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회원사와 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재활용산업이 한층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돼 이러한 협회의 노력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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