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고경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임 장관과 행시24회 동기-복지부내 호남출신 좌장"
"보건의약계 신년교례회 잇따라 참석"

고경석 보건의료정책실장   
▲ 고경석 보건의료정책실장 
  
◇...임진년 흑룡의 해 복지부 고경석 보건의료정책실장(1급. 관리관)이 보건의약계에 주목받는 인물로 떠올랐다.

고 실장은 지난 3일 제약협회 회관에서 성료된 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주관하고 약사회와 의약품도매업협회, 제약사, 보건의약계 전문언론사 등이 함께한 약계인 신년교례회와 4일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성료된 의료계 신년교례회에 임채민 장관을 대신해 잇따라 참석, 축사를 대독했기 때문이다.

경북 포항 출신의 전임 손건익 차관의 바통을 이어받은 고 실장은 임 장관과 24회 동기생일 뿐만아니라, 복지부 호남출신 좌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더욱이 그는 사회복지정책실장에서 보건의약계를 총괄하는 복지부 1급 실장(기획조정실장, 보건의료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의 핵심 실장인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부임한 이후 이처럼 핵심 실세(?)로 떠올랐다.

이를 뒷받침하는 몇 가지 근거는 그가 호남출신(전북 고창)이라는 점과 임채민 장관과 행시24회 동기생이라는 점 등으로 복지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복지맨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러하다.

특히 고 실장은 복지부의 일괄약가인하 정책시행 원년과 의약외품 슈퍼 등 편의점 판매를 담은 약사법개정안 국회 재상정 후 통과, 나아가 수가인상-건보재정통합 관련 헌법소원 판결 등 당면 현안을 앞두고 보건의약계와 일전을 불사해야 하는 정점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그의 행보에 보건의약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번 고 실장의 장관을 대신한 의약계 신년교례회 참석 치사는 앞으로 전개될 이같은 일련의 정책적 행보를 위한 임채민 장관의 고도의 '리모콘 리더십'에 따른 사전포석으로 풀이된다.

■ 고경석 실장 프로필

▲56년
▲전북 고창
▲연대 행정학과
▲행시24회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2011.08~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실장(前)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관
▲복지부 보험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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