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계 고혈압 약제 ‘발사르정’

국제약품…부종발현 부작용 낮아

  
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이 발사르탄 성분의 발사르정 80㎎, 160㎎ 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 약제의 주성분인 발사르탄은 혈압강하제로서 혈관수축 억제작용을 하며, AT-1 receptor에서 Angiotensin Ⅱ를 대신해 결합해 AT-1 receptor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ARB 계열 고혈압 약제이다.

따라서 AT-1 receptor에 의해 매개되는 Aldosterone 분비, catecholamine 분비, 수분 재흡수 등을 억제함으로써 효과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발사르탄은 다른 ARB 제제에 비해 AT-1 receptor에 대한 선택성이 더 강력하기 때문에 AT-2 receptor에 의한 유익한 효과-관상동맥 혈류량 증가, 심근세포의 산소 공급량 증가, 심근보호 작용들은 보존할 수가 있다.

이 약제는 ARB 계열이기 때문에, ACE 저해제의 대표적 부작용인 마른기침이나, CCB 계열의 대표적 부작용인 부종의 발현 같은 부작용이 현저히 낮다.

또 발사르탄 성분은 ARB(Angiotensin Receptor Inhibitor)계열 고혈압제이면서 동시에 심부전증에 대한 적응증도 가지는 약제다.

심부전 치료약물로 널리 사용돼 온 ACE 저해제에 대해 과민한 환자들 또는 ACE 저해제에 불내성인 심부전 환자들의 경우, 이 약제의 사용을 권할 수 있다.

이밖에 심근경색 후 사망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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