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은 올해 유재라 봉사상 수상자로 간호 부문에 이광미 간호사(55, 가톨릭대 수원 성빈센트병원 간호부장), 교육 부문에 조성자 교사(57, 충남 보령시 외연초등학교), 복지 부문에 문숙자 과장(65, 적십자사 송파지구 노인분과)을 선정했다.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柳一韓) 박사의 장녀로 평생 사회 봉사활동을 펴온 유재라(柳載羅 1929~1991년) 여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됐다. 매년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이광미 간호사(간호 부문)는 24년 동안 가톨릭대 수원 성빈센트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과 독거노인에게 의료 봉사를 꾸준히 해왔고 방글라데시 의료선교를 실시하는 등 국내·외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조성자 교사(교육 부문)는 36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봉직하면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헌신적인 교육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2010년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벽지인 충남 보령시 외연도에 근무를 자원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문숙자 과장(복지 부문)은 1986년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회에 입회해 24년간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적십자 구호활동, 지역사회의 노인복지, 장애인 복지, 청소년 아동복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새터민과 결연을 맺어 그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후원자를 연결하는 새터민 초기정착 지원활동을 꾸준히 참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원식 유한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수여했으며, 수상자들은 “유재라 봉사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이웃과 지역사회에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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