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은희철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부과 국제대회인 세계피부과학술대회 국내 유치위원장으로서 지난 10여년간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국내 유치와 성공적 개최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11 세계피부과학술대회는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랍,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피부과 전문의, 의료산업 관계자, 내외신 기자 등 113개국 1만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된 바 있다. 특히 학술적인 교류의 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방한한 세계인들에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수행했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은희철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국제학술대회는 단순히 학문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술대회에 관련된 여러 산업 발전에 파급효과가 크며, 특히 관광사업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자주 열려 보다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학자들의 노력은 물론 관련 정부기관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피부과학술대회는 지난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122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피부와 관련된 최신 지견과 정보들을 총망라하는 자리로 2007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매 4년마다 개최된다. 2015년 차기 개최국은 이태리 로마,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제치고 총 281표 중 150표를 얻은 캐나다 밴쿠버로 결정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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