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스스로 고치는 당뇨병 건강습관

당뇨환자 500만명 시대 누구나 알아야 할 당뇨병 기초상식

  
당뇨병은 우리의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이다. 현재 전 세계 당뇨환자는 3억명에 달하며, 우리나라도 10명 중 1명일 정도로 500만명이나 된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오는 2020년 당뇨환자가 무려 1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우려에 발맞춰 ‘스스로 고치는 당뇨병 건강습관’(중앙생활사 발행)이라는 새 책이 나와 화제다. 이 책에서는 당뇨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식사와 운동, 스트레스 조절법 등 여러 가지 생활의 지혜를 컬러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당뇨 환자 500만명 시대에 누구나 알아야 할 당뇨병 기초상식으로도 충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당뇨병을 치료 및 관리하는데 있어서 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 조절, 금연 등의 자기관리가 필요하며, 매일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예컨대 식생활에서 △식사량은 조금 모자라게 먹고 △한 번의 식사에서 식품의 종류는 가능하면 많은 게 좋으며 △지방은 줄이고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고 △아침, 점심, 저녁을 규칙적으로 천천히 잘 씹어 먹고 △술이나 기호식품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서장에서는 당뇨병이 걱정될 때, 1장은 당뇨병이란 어떤 병인가, 2장은 비만을 방지하고 혈당치를 안정시키는 식사법, 3장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운동법, 4장은 생활의 지혜 & 대체요법으로 예방하고 치유한다 등을 소개하고 있다.

부록으로 당뇨병의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운동요법, 가정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자가 검사법, 혈당 조절을 위해 먹는 약의 종류, 인슐린 주사법과 유의사항, 당뇨병 치료 중에 주의할 점, 저혈당을 조심하자, 여행할 때 주의할 점 등 유익한 정보도 담고 있다.

오비츠 료이치·가와카미 마사노부 공저/박선무·고선윤 옮김/신국판/208쪽/중앙생활사 발행/1만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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