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포츠재활병원으로 도약”

강서솔병원 나영무 원장

  
“운동을 하다 다친 경우, 수술을 했다거나 진통제를 맞았다고 해서 절대 끝이 난 게 아닙니다. 다치기 이전의 몸으로 돌아가야 완벽한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국내서 손꼽히는 스포츠재활 전문병원 강서솔병원 나영무 원장의 말이다.

강서솔병원은 스포츠재활과 수술 후 재활, 비수술적척추·관절 등 통증재활, 마비재활 전문치료병원이다. 기존의 재활병원은 전통적인 장애인 재활을 담당하고 있는 반면에 솔병원에서는 주로 근골격계손상, 스포츠손상 등 재활을 중점으로 치료 하고 있다.

또 솔병원은 대한축구협회 트레이닝센터 협력병원이며 농구, 탁구, 피겨스케이팅, 사이클 등 각 종목의 유명 선수들이 찾는 스포츠 재활 전문병원이다.

지난 2004년 서울시 강서구에 병원을 개원한 나 원장은 큰 병원에서는 필요한 장비를 마음대로 구입하기 힘들어 환자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최신첨단장비로 최고의 의술을 펼치기 위해 스포츠재활 전문병원을 설립했다.

나 원장은 “최근 스포츠 활동과 레저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잦은 부상으로 인한 근육 골격계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관절염이나 오십견, 근육통을 호소하며 재활센터를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많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치료할 수 없는 전문 의료시설은 매우 열악하다”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관리시스템으로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병원을 개원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화된 스포츠재활 치료에 나서기 위해 솔병원은 전문의료진,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선수의료트레이너 등을 구축했고, 골밀도검사기, 레이저치료기, 마그네틱치료기, 저농도산소텐트, 적외선체열검사, 전신음파진동기 등 20여개의 첨단장비를 보유해 치료의 질을 높였다.

각 종목의 유명 운동선수들이 찾는 스포츠 재활 전문병원이다 보니 스포츠재활센터도 일반인 전용과 선수전용으로 나눠 체계를 갖췄다. 프로그램으로는 스포츠재활을 하는 메디컬피트니스, 체력 증진, 통증치료, 부상당한 부분을 보완시켜 주는 치료 등 다양한 매뉴얼을 만들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를 제공한다.

나 원장은 “무조건 운동만 한다고 해서 또는 아무렇게나 한다고 해서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부상정도, 치료단계 등에 따라 그에 맞는 운동법을 찾아야 하며, 환자의 상태를 봐 가면서 적절한 치료시기, 치료강도 등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재활운동은 상처를 더 다치지 않게 조절하는 운동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꾸준히 치료해야 본래의 자기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평소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경제적으로만 노후 준비를 해 나갈 것이 아닌 몸도 꾸준히 노후 준비를 해서 건강관리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한다.

솔병원의 경우 외래 내원환자 절반 이상이 지방에서 올라온다. 전국 곳곳에서 올라오는 환자들에게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나 원장은 현재 제2병원을 준비 중에 있다.

나 원장은 “25년간의 의사생활을 해 오면서 깨달은 것은 성실하고 진실 된 마음으로 환자를 낫게 해주는 것”이라며 “게으르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해 환자에게 만족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세계적 스포츠재활전문병원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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