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미 보건부간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진 장관은 6박8일 동안 워싱턴과 뉴욕에 체류, 시벨리우스 미 보건부 장관, 코빙턴 CNCS CEO, 포드·록펠러·카네기재단 리더, 비스왈 USAID(국제개발처) 부청장, 존 맥 모건스탠리 회장, 셰크터 머크사 회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료 현대화 기여 50주년 기념행사, 보건산업기업 투자 포럼, 국민연금기금 투자 설명회 등에 참석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발전상과 제약·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국민연금기금의 해외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28일 오후 시벨리우스 미 보건부 장관과 만나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다제내성 결핵 진단·치료 등을 위해 전문 인력을 교류하고, 식약청과 미 FDA간 식품·의약품 위해정보를 상시 교환할 수 있는 접촉 창구를 지정하며,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총괄할 수 있는 정기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미국의 자원봉사모델과 기부문화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CNCS CEO와 자선재단 리더들도 만난다. 30일 오후에는 CNCS 본부를 방문해 코빙턴 CEO, 프레모 공공분야 담당관 등에게 성공적으로 국가봉사단을 운영한 경험에 관해 듣고, 우리나라에서 준비중인 ‘한국형 국가봉사단 사업인 Korea Guard'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1일 오후에는 블룸버그 뉴욕시장, 우비냐스 포드 재단 회장, 로딘 록펠러 재단 회장, 그레고리안 카네기 재단 회장 등을 초청하여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또한 진 장관은 한국의료 현대화 기여 50주년 기념행사와 보건산업기업 투자 포럼에 참석하여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31일 저녁에는 USAID 관계자, 의료계 인사 등을 초청해 과거 50년간 미네소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우리나라 의료의 글로벌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4월 1일 오전에는 모건스탠리, 시티은행 등 금융계 인사를 초청해 우리나라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전략을 설명하고, 투자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적인 금융계 인사들의 투자 협력을 요청하게 된다. 1일 오후에는 미국 투자은행, 대형 제약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글로벌화 전략과 투자 동향을 설명하는 한편, 한국 복지부와 미국 제약사간 한국 보건산업 R&D에 대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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