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산하 시도의사회 사무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은 권재일 사무국장이 처음이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노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건강과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대한민국 사회가 안고 있는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노인문제에 대한 연구와 공부를 위해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노인의료복지학과 박사과정에 입학, 향학열을 불태우며, 만학의 꿈을 펼친 끝에 이번에 박사학위 취득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한다. 권재일 사무국장은 1982년 4월 대구시의사회 입사하여 2개 구의사회 사무장 겸 기획, 학술, 법제, 의무, 보험 등 5개 부서업무를 수행하면서 실무경험을 쌓아 왔고, 그동안 성실한 자세로 책임감 있게 제반 업무를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년간 대구시의사회에 봉직해 오면서 1인 3역의 역할 속에서도 남다른 학구열로 만학의 꿈을 펼쳐오는 등 “강인한 정신력과 배워야한다는 의지, 그리고 열정이 있었기에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는 40대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학문의 길을 노크하여 2004년 경북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구보건대학에서 10년간 외래강사로 출강, 후학양성에 힘써오기도 했다. 권 국장의 이번 박사학위 취득은 의료인의 위상제고를 위한 의료봉사 및 이주민 진료 등 사회복지사업은 물론 대구시의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권재일 사무국장은 “퇴직 후에는 사회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밝혔다. 그는 사무관리론, 의료관계법규 등 2권의 책을 발간했으며, 사회복지사 2급, 케어메니저 자격증 등 9개의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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