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의사회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

한의권 옹호사업 강화 추진

<부산시한의사회 하태광 회장>   
▲ <부산시한의사회 하태광 회장> 
  
부산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2월 23일 오후 7시 롯데호텔에서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전년 대비 4% 증액된 4억 1천 2백만 원의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수정없이 가결했다.

"우리 시장경제 불황으로 인해 출산률 저하 등 여러 여건으로 한의계를 포함한 전 의료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한의계는 한약제조업소와 무허가 업소들의 불법 유통으로 인해 한약에 대한 불신의 정도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불법 무면허의료업자의 조직화 등으로 한의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난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약의 우수성과 안정성 홍보, 한약제형의 변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하여 의권확립에 중점을 두고 무면허의료행위자 및 유사의료업자들을 발본색원하여 철저한 단속을 하겠습니다.

더불어 본회와 회원 간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회무추진 방향의 견해 차를 좁혀나가겠다."고 밝히고 전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원로선배님들의 다양한 임상경험과 젊은 회원의 열정이 화합하면 현안을 타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해는 임상발전과 학구적 열의에 부응하기 위해 무료학술강좌를 수차례 개최했고, 한의원에 종사하는 간호조무사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의료 코디네이트서비스 교육을 실시했으며, 대학생홍보공모전을 개최하여 한의학 홍보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보훈가족 무료진료, 청소년 금연침시술을 비롯한 각 분회 별 및 여한의사회 의료봉사활동으로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부산시한의사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7/28~8/3에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간외교관의 역할로 양국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며 부산시한의사회를 해외에 홍보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 믿습니다."고 올해 역점 사업안도 제시했다.

이날 내빈으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박호국 부산시보건복지건강국장, 김시영 대한한의사협회 총회의장, 신현수 대한한의사협회 예결위원장, 이장천 부산대학교 한의전문대학원장, 김한수 권승부 조민수 박태숙 전임 회장, 강숙자 부산시간호조무사회장, 신경수 대한생약(주) 대표, 화림제약(주) 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총회를 축하했다.

박호국 부산시보건복지건강국장은 부산시장 축사에서 "부산시에서는 의료산업을 부산의 신동력산업으로 설정하고 특히 의료관광분야에서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코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부산시가 국제적인 의료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양의학과 더불어 한의학의 비중과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부산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했을 때도 한의 분야에 대한 외국관광객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한의학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역 한의업계의 성장과 의료관광 분야의 발전을 모색코자 부산시는 부산시한의사회와 협의하겠다."고 전하고 부산시가 국제적인 의료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시한의사회의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 드립니다."라고 지자체와 지역 의료계가 상생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총회는 안건심의에 들어가 김기영, 이학철 감사의 의권옹호 활동분야의 성과에 격려, 저소득 보훈가족 등에 의료봉사로 한의학의 우수성 홍보에 더욱 주력할 것을 지적하는 감사보고를 승인했다.

지난 해의 사업보고에서 두드러진 항목은 중구 관내 모 업자를 조제 및 탕제로 의료법 위반인 무면허의료행위로 검찰에서 벌금 1백만 원으로 약식기소로 사법처리 등 무면허의료 기획수사로 90 명의 무면허, 불법의료행위자를 검찰, 경찰에 고발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는 한의권 확보와 한의권 옹호 차원에서 이뤄낸 결과이다.

2011년도 중점사업계획안으로는지부 학술홍보사업으로 보수교육 7월2일 벡스코 개최, 상병별 무료학술강좌, 의권정책사업으로 한의학의 유효성,안정성 기준 설정 방안 연구, WTO-DDA 관련 한의학의 세계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 무면허 의료업자 단속 강화와 친선협력사업으로 동의대학교한의과대학 장학금 지원, 농어촌의료봉사 및 한의약품 지원하고 봉사사업으로 해외 한방의료봉사, 재해지역 의료지원 등 지속적 연차사업을 심의 확정했다.

◆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이학용(송학한의원), 정 문(거림한의원), 김광훈(대보당한의원), 천혁찬(선부부한의원), 황성윤(황성윤한의원), 홍의석(창신한의원), 권용택(동창한의원), 김효건(김효건한의원), 우완용(경희한의원), 남기수(본디올청학한의원)

◆ 부산시한의사회 표창
김지형(서동한의원), 김진용(태림한의원), 임진성(초량한의원), 박인범(예소담한의원), 김영우(보성부부한의원), 김현수(소담한의원), 공민준(정담한의원), 유인호(새대덩한의원), 양영필(호암한의원), 강홍관(해맑은한의원), 김형욱(동인당한의원)
최관택 사무처장이 근속상을 받는 등 유공자에게 시상을 했다.
총회의장으로 박태숙, 부의장에는 송창화 정영태 대의원이 선출되었고 임기가 만료된 감사에 석화준, 이학철 회원을 감사로 투표로 선출했다.
부산시한의사회 61회정기대의원총회 수상자   
▲ 부산시한의사회 61회정기대의원총회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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