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수술없이도 치료 가능"

안세병원 임정환 원장

  
“척추질환을 치료할 때 환자의 상태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근에는 비수술적인 시술을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병원을 찾지 않고 치료를 미루기 보다는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 받을 것을 권합니다.”

척추질환이 무조건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안세병원 임정환 원장.

임 원장은 “예전의 척추질환은 근육의 노화로 인한 근육의 약화로, 혹은 갑작스런 외상에 의해 발생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에는 사건, 사고 없이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자세 및 생활습관으로 기척 없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한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안세병원은 지난 1984년 개원 이래 27년 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난해 영등포 안세병원 2호점의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많은 환자들이 다양한 증상으로 여러 질환을 가지고 있듯이 안세병원은 환자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치료법 모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어 치료에 대한 선택을 넓혔다.

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정형외과, 내과, 수부외과, 통증클리닉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갖췄다. 이는 곧 환자 중심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서다.

안세병원은 시간적 부담, 치료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경피적 신경성형술로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수술은 고령자는 물론이고 심장질환자, 골다공증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임 원장은 “요통이 발생했지만 척추 치료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과 상황에 따른 여러 제약요인 때문에 병원을 바로 찾기는 쉽지 않다”면서 “신경성형술은 1mm 정도의 특수 카테터를 이용해 통증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시술 시간은 20분 이내이고 절개가 필요 없어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어 “수술의 경우 전신마취를 하고 절개를 하기 때문에 회복기간도 길어 비교적 오랫동안 병원에 있어야 하므로 환자들이 많은 부담을 느낀다”며 “그러나 비수술적인 방법은 단시간에 회복이 가능하고 대부분 국소마취로 이뤄져 수술시간도 길지 않아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 역시 적은 편이다”고 말한다.

임 원장은 특히 환자 자신의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 때문에 진료상담 시 어려운 의학용어 대신 쉬운 설명으로 환자들의 충분한 이해를 돕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임 원장은 “자신의 질환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지만 막연하게 갖고 있던 척추 치료 및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을 떨칠 수 있다”며 “그래야만 치료를 미루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 질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척추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발률과 후유증을 최소화시키고 높은 성공률”이라고 말하는 임 원장.

그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만큼 의료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해 환자가 수술에 대해 느끼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비수술적인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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