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구약사회 제30차 정기총회

당번약국 준수와 철저한 복약지도로 신뢰받는 약사상 정립

  
대구시동구약사회(회장 우창우)는 지난 23일 제이스호텔 2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전회원의 역량과 결집력을 모아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 정립으로 어려운 약업환경 변화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영술 시약회장단과 각 구, 군분회장, 이재만 구청장, 유승민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학문 경찰서장, 양명모 대구시의원, 강신화 구의회의장, 박종윤 건보공단대구동부지사장, 박영석 보건소장과 최용석 동구의사회장, 이춘근 도협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오강정혜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이혁로 총회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우창우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새해에는 벽두부터 대통령의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 의약품 약국외 판매문제가 시민단체와 언론이 여론몰이를 하고 있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의약품은 편의성보다 안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약국외 판매는 국민보건을 크게 위협함과 동시에 미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총기사고보다 더 광범위한 큰 재앙이 올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우 회장은 이와 함께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및 리베이트 쌍벌제 실시 등 많은 문제들이 갈수록 약업계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어 이런 때일수록 회원님들은 당번약국 준수와 철저한 복약지도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봉사하는 약사상을 정립해 나가자며, 약사직능을 지키는 일이 국민건강을 지키는 일임”을 강조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서 2010년도 예산안 3300만원보다 1300만원이 더 늘어난 4636만여원의 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이월금 516만여원을 포함한 3000만원으로 편성된 2011년도 예산안을 초도이사회로 위임, 확정토록 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또 동구약사회무 1년의 발자취를 영상물에 담아 소개한데 이어 약사들로 구성된 6인조 약사악단(단장 최영호)의 작은 음악회 공연으로 총회장을 화기애애한 축제분위기로 연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우창우 회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이 축하케익 절단과 양명모 시의회 건설환경위원장의 건배제의로 축배를 들며 동구약사회 발전을 기원했다.

총회는 또 동구교육발전 장학금으로 200만원을 구청장에게 전달한데 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약회장 표창=정일영(참사랑약국)
▲동부경찰서장 감사장=박상성(온누리소화약국) 이승엽(율하약국)
▲동구회장 감사패=홍창환(동구보건소) 이상란(동부경찰서) 여기옥(건보공단대구동부지사) 전세열(동보약품) 황인호(동화약품) 김상준(일동제약)
▲동구회장 표창=박미영(한빛약국) 백준욱(늘 조은약국)
▲회장재직기념패=김정희(김정희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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