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치료 척추·관절 전문병원

나누리병원 임재현 원장

  
“수익성에 집착하지 않는 ‘정통치료’를 추구해 앞으로도 정도를 걷는 척추·관절전문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기존 병원들의 상업적인 틀을 깨고 척추관절 치료의 새 지평을 열어 감동의료서비스의 근원지가 되고자 나누리병원 장일태 대표원장은 지난 2003년 서울시 강남구에 나누리병원 본원을 개원했다. 그 후 2008년도에 인천병원을 2009년 강서 나누리병원을 열었다.

나누리병원은 ‘검증된 치료’, ‘함께 나누는 사회’, ‘오래가는 병원’이 원칙, 보험이 되지 않는 비급여수술 역시 ‘반드시 필요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병원의 방침으로 삼았다.

서울 나누리병원 임재현 원장은 “남들은 보수적인 치료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의료가 상업화되는 것을 단연 경계해야 한다”면서 “검증된 치료와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선보인다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때문에 경영상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하다면 투자를 하는 것이 나누리병원만이 가진 차별화다.

‘정통치료’를 내세우면서 병원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바로 ‘운동치료센터’다. 운동치료센터를 설치해 디스크나 퇴행성 척추증 같은 비수술적 재활운동요법과 수술 후 초기재활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원장은 “스포츠 재활운동 프로그램은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함께 환자가 수술 후 받아야 하는 재활치료”라며 “그 중에서도 운동치료를 육성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척추, 관절 질환은 부실한 주변 근육과 인대에 근본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또 “허리 근육이 약해지면 척추는 과중한 부담을 받게 돼 결국 디스크탈출이나 불안정한 상태로 발전하여 여러 질환들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운동치료”라고 조언한다.

즉 관절이나 척추의 근본적인 병은 근육에서 시작,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을 치료의 기본으로 운동치료를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임 원장은 “통증치료 후에는 운동요법과 생활습관 개선 등 물리적인 요법을 꾸준히 행해 디스크가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간단한 치료법이라고 해서 검증되지 않는 곳에서 치료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당부한다.

나누리병원은 경기도 수도권 쪽으로 제4병원을 준비하고 있다.

4병원 준비에 대해 임 원장은 “환자들은 제 시간에 진료를 받으면서 충분한 설명을 듣는 것을 원한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오는 환자들은 더할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그들의 아쉬운 곳,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병원이 되기 위해 제4병원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나누리병원은 방문재활팀을 구성했다. 이는 지방에서 서울로 치료받으러 오기 힘든 환자들을 위함이다. 주2회 간호사와 운동치료사가 서버와 컴퓨터를 준비해 환자 가정을 방문, 주치의와 연결해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해주고 있다. 올해는 가능하면 주5회로 방문횟수를 늘려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원장은 “좋은 병원, 우수한 병원은 입소문이 돌면서 환자들은 자연스레 찾아온다”며 “멀리서 치료 받으러 왔을 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그들에게 좋은 병원, 우수한 병원으로 기억될 수 있는 오래 유지될 수 있는 병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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