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히로시마시의사회 회장단 초청

양 시의사회 간 우호 증진과 문화교류 활동 추진방향 논의

  
대구시의사회(회장 김제형)는 최근 일본 히로시마의사회 나가사키 코타로 회장단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시의사회간의 상호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히로시마시의사회 나가사키 코타로 회장 일행은 지난 21일 오후 동대구역에 도착대구시의사회가 마련한 차량을 이용 아사다라로 이동, 환영 만찬행사와 함께 문화교류 활동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찬행사는 양 의사회 참석들을 소개한 뒤 회장인사와 감사패 전달, 상호 기념품 교환과 건배 순서로 진행됐으며 식후 청율아트홀로 장소를 옮겨 성악 및 국악 공연 등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김제형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나가사키 코타로 회장단 일행의 대구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작년에는 신종플루 및 양 의사회의 사정에 의해 진행되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히고 “우리 속담에 한번 만남은 우연이지만 두 번 만남은 필연이라는 말과 같이 오늘 작은 만남이 앞으로 양의사회 교류사업에 더욱 현명하게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가사키 코타로 히로시마시의사회장은 “지난해에 히라마츠 게이치 전 회장님께서 몸이 편찮아 대구방문을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하며, 지금부터라도 양 의사회간에 매년 교류를 계속해서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히로시마시의사회 회장단의 대구 방문은 대구시의사회가 창립 60주년 기념 해외 교류사업 추진에 따라 지난 2007년 5월 일본 히로시마시 의사회와 상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상호 방문 형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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