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자임코리아, 배경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오테크 기업 젠자임의 한국법인 젠자임코리아(Genzyme Korea)의 신임 대표이사로 배경은 사장(40)이 선임됐다.

배경은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해 항암제사업부, DMR(피부, 내분비질환 및 호흡기질환) 사업부, BMR(골대사성, 내분비질환 및 호흡기질환) 사업부 등의 총책임자로 근무해 왔다. 또한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노바티스본사 항암제사업부에서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Global Product Director)로 발령받아 국제 감각을 키우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앞으로 젠자임코리아를 이끌어나갈 배경은 대표이사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삶과 희망을 전한다는 기업의 목표가 한국에서 보다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글로벌 무대에서 젠자임 코리아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 질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배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젠자임 일본-아시아태평양 총괄 마이클 그린(Michael J. Glynn) 회장은 “추진력과 친화력,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두루 갖춘 배경은 사장에 대한 기업 내부의 기대가 크다”며, “한국 시장이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환자와 사회, 기업을 위한 많은 성과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젠자임은 1981년 설립된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미국 메사추세스주 캠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글로벌 매출 순위 3위인 세계적인 기업으로 현재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 대체의약품이 없는 특수질환 영역에 연구개발을 집중하여 혁신적인 신약을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일궈낸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0여 개 국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이 젠자임의 치료제로 치료혜택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명성을 구축해 왔고 한국에는 1998년에 진출했다. 세레자임주(고셔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주(파브리병 치료제), 알두라자임주(뮤코다당증침착증 치료제), 마이오자임주(폼페병 치료제), 타이로젠주(갑상선암 진단 및 치료제), 치모글로불린주(이식거부반응억제, 재생불량성빈혈), 엘라프라제주(헌터증후군), 모조빌주(조혈모세포 가동화 증진), 세프라필름(내장유착방지치료제) 등 다양한 희귀질환치료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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