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윤광열 명예회장은 동화약품 현대화의 주역이자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역사를 이끈 기업인으로, 지난 1973년 제7대 사장 역임, 77년 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회장은 1924년 서울 출생으로 48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광복군에 자원입대, 민족독립을 위해 앞장섰으며, 선친인 보당 윤창식 사장이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 자금을 대던 민족 기업의 애국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49년 동화약품 입사해 67년 까스활명수를 발매해 국내 액제 소화제 시장에서 획기적인 트렌드를 만들었다. 까스활명수는 현재까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덴마크 레오 사, 프랑스 덱소 사, 일본의 산쿄 사 등 세계적인 제약회사들과의 기술 제휴와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혁신적인 경영 방식은 대한민국 산업의 변화를 주도했다. 70년대 생산직 근로자들의 어려운 상황을 파악하고 ‘월급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그들의 바람을 경영 방식에 녹여내 전 사원 월급제를 시행했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실행된 것으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제도였으며 타 기업들의 모범이 되었다. 73년에는 ‘약을 구하지 못해 고통 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신념으로 국내 유일의 희귀약품센터를 설립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진단이 내려져도 의약품을 구하는 것이 어려웠던 시절이었기에 이 같은 센터의 설립은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이러한 고인의 남다른 봉사 정신은 가송재단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현재 가송재단은 가송의학상(대한의학회 공동제정), 활명수약학상(대한약학회 공동제정)을 제정하여 학술 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조세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훈(1974), 철탑산업훈장 수훈(1988), 수출산업 발전에 및 시장개척의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1984), 보건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1995), 덴마크 왕실 헨릭공 훈장 및 덴마크 기업연합회 상패 수훈(1995), 한국 경영사학회 창업대상(2007), 연세 경영대학 기업윤리대상(2008)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6시, 영결식은 30일 오전 9시30분에 동화약품연구소(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699번지)에서 거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선영이다. 도준(동화약품 회장), 길준(부회장) 금준 부친상/ 김진선, 김영옥 시부상/ 이우용(전 부회장) 장인상/ 인호, 현호, 현경(차장), 현선, 현진 조부상/ 차승환(안산지원 판사) 처조부상/ 이철하(영화감독), 이석하(渡美) 외조부상/ 김성희, 임용인 시외조부상 [윤광열 명예회장 약력] 1924 서울 출생 1942 경복 중.고등학교 졸업 1945 광복군 주호지대 5중대장 1948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1949 동화약품 입사 1973 제7대 사장 취임 국내최초 희귀약품센터 설립 중앙연구소 설립 1974 부회장 취임 조세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훈 1977 회장 취임 1978 전 사원 월급제 실시 1984 국무총리 표창장 수상 1988 조세의 날 철탑산업훈장 수훈 1995 약의 상 수상 보건의날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덴마크 왕실 ‘Prince Henrik's Medal of Honour' 수훈 2007 한국경영사학회 2007 창업대상 수상 2008 명예회장 연세 경영대학 ‘기업 윤리 대상’ 수상 가송재단(可松財團) 설립 [장례 일정] △빈소: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 2010년 8월 30일 오전 6시 △영결식장: 동화약품 연구소(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699번지) △영결식: 2010년 8월 30일 오전 9시 30분 △장지: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선영 △연락처: 빈소 (02)3010-2631, 동화약품 (02)2021-9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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