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약품도매협회 제37회 정기총회

“유통일원화 사수, 불법리베이트 근절” 다짐

  
대구,경북의약품도매협회는 지난 2일 호텔제이스 2층 사파이어홀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9,218만여원의 2010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는 한편 ‘의약품 유통일원화를 위한 문제점 개선’과 ‘중앙회 각종 정책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하는 등 의약품도매업 위상제고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유통일원화 사수하여 도매업권 수호하자’ ‘불법리베이트 척결하여 clean 유통 이룩하자’ 라는 구호를 내걸고 개최된 이날 총회는 이한우 중앙회장과 안문영 대구시보건위생과장, 최우창 대구지방식약청의료제품안전과장, 김종수 대경제약협의회장과 각 제약사 대구지점장 등 내빈다수와 장세훈 명예회장을 비롯한 많은 회원이 참석한가운데 백서기 총무담당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춘근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부족한 자신이 회원님들의 추대를 받고 지난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원사를 직접 방문한 결과 우리 의약품도매업계 기능은 갈수록 나빠져 가고 있음을 느꼈다”고 밝히고 “이런 가운데 불법리베이트척결, 보험약가인하, 저가판매덤핑근절제도도입, 등의 실천을 위해 더욱 우리업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근 회장   
▲ 이춘근 회장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이러한 현상은 시대의 흐름이 도매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도매업계는 회원사간 경쟁심화, 물류비증가, 인건비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말하고 “도매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비절감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과 함께 중앙회를 기점으로 협회가 하나 되어 어려운 현안들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부 본회의에서는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09년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중앙회 정책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도매업 위상제고를 위한 노력’과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회무참여확대’ ‘불법리베이트 근절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풍토 조성노력’ ‘쥴릭의 독점 영업형태 및 불합리한 거래관행 개선 등 의약품 유통구조 개선'에 중점을 둔 2010년도 사업계획안과 지난해보다 2,500만원이 더 증액된 9,218만여원의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 시켰다.

한편 이날 총회서는 또 개회식에 앞서 허강원 도협신문 편집국장으로부터 ‘국제의약품도매연맹(IFPW)서울총회’와 관련한 현황 설명회가 있었고 김학순 대구시보건과 약무사무관으로부터 ‘약사, 마약류관리 자율점검제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임원역임 감사패=조광래(15대 직전회장) 남시범(직전 총무이사)
▲회장 감사패=김학순(대구시보건과) 주소진(대구지방식약청) 김종수(일양약품지점장) 정우용(유한양행지점장) 정승인(대한약품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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