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일까. 주말농장을 통해 직접 채소 등을 길러 먹는 사람들이나 아파트에서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며 자신들이 먹을 음식을 직접 기르는 사람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것도 일부의 사람들 얘기일 뿐이다. 바쁜 현대 사회에 살면서 누구나 자기 손으로 먹거리를 길러 먹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가공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것도, 심지어 매끼를 모두 집에서 해결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의문에서 출발했다. 나쁘다는 것은 알지만 어쩔 수 없으니 그냥 먹자는 게 아니라 문제가 되는 먹거리를 꼼꼼히 알고, 어떻게 하면 좀더 안심하고 내 몸을 위해 먹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무엇을 먹지 마라’보다는 ‘그것 대신 이것을 먹어라’, ‘이렇게 먹으면 안전하다’ 는 정보에 더 중점을 두었다. 우리의 식탁에 매일 올라오는 쌀, 육류, 각종 채소를 비롯해 반찬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될 소금이나 설탕 등과 같은 양념류, 각종 가공식품까지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어떻게 먹어야 식품 불안 시대에 내 몸을 살리는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지 제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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