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영호남 의사친선골프대회 개최

대구시의사회 주최, 대구, 팔공CC에서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호영남 의사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대구 팔공간트리클럽에서 의협 경만호 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등 내빈과 광주, 대구 회원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시의사회 주최로 개최된 이날 영호남친선골프대회는 연일 30도가 웃도는 불볕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양 지역 의사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우정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호영남 친선 행사는 지역적 한계를 탈피하여 우의를 다져나가는 동서화합의 발전적인 모습으로 의료계의 자랑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 행사를 통해 광주와 대구 양 지역이 서로 발전하면서 나아가 전체 의료계에 보탬이 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남 광주시의사회장은 “따뜻이 맞이해 준 김제형 회장을 비롯한 대구 회원에게 감사 드리며, 이 행사를 통해 서로 더욱 가까워지고 하나가 되는 호영남 의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경기에는 먼저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과 이정남 광주시의사회장, 의협 경만호 회장, 의협 허정 감사의 시타가 있은 후 인코스와 아웃코스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박하송 회원(광주, 학문외과의원)이 넷 스코어 69.2타로 영예의 우승을 안았고, 메달리스트에는 장경석 회원(광주, 이지산부인과의원)이 토탈 스코어 75타로 차지했다.

이와 함께 준우승에는 김원섭 회원(대구, 김원섭비뇨기과의원), 3위 배도호 회원(대구, 동대구가정의학과의원), 롱기스트 정권율 회원(광주, 정권율외과의원, 300야드), 니어리스트 이원구 회원(광주, SM미성형외과의원, 3미터 14센티), 행운상 박민원 회원(광주, 명예회장), 특별상 김선대 대구시보건복지여성국장, 경만호 의협회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 김승완 광주 명예회장,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영호남친선행사에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과 경만호 의협 회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 김선대 대구시보건복지여성국장, 이석균 경북의사회장, 김윤권 팔공칸트리클럽 대표이사,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 등 내빈다수가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다.

영호남행사는 1984년 88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양 지역 25개 기관단체가 상호 초청형태로 친선과 교류를 목적으로 시작됐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영호남 행사가 사라진 가운데 영호남의사친선골프대회 행사만이 그 명맥이 유지되어오면서 영호남간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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