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치과의사회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회관이전 문제는 수면 아래로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신성호)는 지난 3월 21일 오후 4시30분 부산시치과의사회관에서 제58차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도에 준하는 4억2천여만 원의 2009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수구 대치협회장과 김기천 부산시보건위생과장, 황재훈 부산치과기재회장 등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의 회무와 예산 집행에 다양한 의견과 지적을 해달라"고 주문하고 올해 회무 중 역점 사업인 치아의 날 행사와 동남권 최대의 치과 학술대회인 SEAFEX2009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회원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이어 홍지호 회원에 대한 부산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지난 한해동안 수고한 회원들에 공로패 수여 등 시상식이 있었다.

이날 총회는 이병옥 감사의 감사보고와 총무위원회, 재무위원회 등 각 분과 위원회별 회무보고에서 회관 리모델링의 사업계획과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회비납부율이 84%로 작년보다 3% 정도 제고됐다고 격려하며 회원들의 회비 독려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법제위원회는 부정의료업자와 거래하는 기공소를 본회 인터넷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부정 거래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요구하고 보험위원회 보고에서 정상적인 대행청구를 하는 회원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불법대행청구가 근절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

계속 사업인 SEAFEX 개최와 회원보수교육, 일선 초등학교 구강검진, 노인 의치시술사업 등과 KDA Office프로그램이 시행되면 회원의 정보가 교류되면서 미가입회원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2억 4천여만 원의 사업비가 포함된 4억 2천 3백여만 원의 2009회계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0월 27일 본회 회관에서 『신협회관 신축에 따른 본회 회관 이전에 관한 건 - 본회회관 이전에 대한 찬반 의견 수렴』이라는 의제로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렸는데 "현재 회관의 노후화와 변두리화 됨에 따라 신협이 독자 회관을 확보하기 위해 2006년 3월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신축하면서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차기 집행부에서 설문조사,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논의하겠다'는 의결에 따라 지난8월 14일 온라안, 팩스, 우편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가 있으며 신협회관 신축건물이 완공 단계에 접어들고 정기대의원총회가 5개월이나 남아 있어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배종현 총무이사의 제안설명을 듣고 충분한 찬반의견 토론을 거친 후 무기명 비빌투표로 87명의 대의원 중 75명이 참석하여 4명이 찬성했으며 41명이 회관 이전에 반대표를 던져 부결된 바 있다.

이로써 당분간 회관이전에 대한 회원들의 불안한 기운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날 총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부산광역시장 표창 : 홍지호, 김정수

▲대치회장 표창 : 이진호, 박재형

▲공로패 : 최덕천(남구) 권순고, 김병민(동래구) 조일제, 박찬석(부산진구) 박승기, 곽병학(북구)
조세규, 주형진(사상구) 연제구(정경호)

▲감사장 : 안병선(해운대구 보건소장) 박성빈(동래구 보건소장),
손현선(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감사패 : 김갑진(부산시 치과기공사회장), 박재균((주)신흥 부산경남본부장)

▲우수 직원표창 : 김혜성

부산=류용현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