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장관, 푸드뱅크(마켓) 시찰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9일 오전 창동에 있는 서울 광역푸드뱅크센터와 도봉구 푸드마켓을 방문, 시찰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서울 광역푸드뱅크센터는 기부식품이 각 지역 기초 푸드뱅크(마켓)에 균형 있게 배분될 수 있도록 식품을 수령, 보관, 배분하는 물류센터로 지난 5일 문을 열었으며, 도봉구 푸드마켓은 기부식품 이용자의 자존감 보장과 선택권 부여를 위해 이용자가 직접 방문해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된 기부식품 나눔 인프라로 2003년부터 설치·운영 중이다.

전 장관은 보다 적극적으로 식품기부처를 개발하고 결식우려 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특히 유통기한과 위생 관리 등 식품안전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저소득층 결식문제 해결을 위해 푸드마켓 등 기부식품 인프라 확충에 107억원을 투입하는 등 식품나눔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 전국에 45개소의 푸드마켓을 설치하고, 이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캔류, 장류, 라면 등 공산품 위주의 식품을 제공하는 한편, 식품기부문화 확산 및 기부자 발굴을 위해 대형마트, 대단위 아파트 단지 등에 식품기탁함 35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푸드뱅크(마켓)의 기부품목을 현행 식품에서 비누, 치약, 휴지 등 기초생필품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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