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총동문회 제22대 회장에 홍인표 의정부을지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취임했다.
국립중앙의료원총동문회는 지난 11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된 임원을 개선(改選)하고, 새 회장에 홍인표 교수를 추대하는 취임식을 진행했다.
홍인표 신임 회장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형외과 전공의 과정을 시작으로 30여년간 국립중앙의료원에 몸담아 온 국립중앙의료원의 산증인이다. 그동안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공의협의회 회장, 성형외과 과장, 전문의협의회 회장, 진료부원장, 공공의료사업단장을 역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퇴임 후에는 을지대학병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의정부을지대학병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홍인표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 취임식에서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은 설립 역사 이래 가장 역동적인 시대를 맞고 있다"라며 "총동문회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동반자 의식을 강화하고, 당면한 신축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동문회가 하나로 뭉쳐 모든 힘을 보태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대외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의 존재 가치와 역할을 높이는데도 주력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임사를 밝힌 조필자 전(前) 총동문회장도 "지난 4년의 임기동안 동문들의 성원에 힘입어 총동문회가 내실을 다지면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울타리로서의 역할을 해 온 것에 대해 보람으로 삼는다"라며 "앞으로도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 동문들과 함께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의 발전을 응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제37차 정기총회'에서는 심포지엄 형태로 나웅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추진단장이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여 동문들의 이해를 돕고, 원로들의 자문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문회 발전에 도움을 준 김화숙 전 총동문회장 겸 명예원장(김화내과의원), 최종욱 원장(관악이비인후과) 원장, 나기호 원장(나기호정형외과의원) 등 3명의 동문에게 감사패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원로 동문이자 제16대 의료원장인 박인서 박사(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을 비롯한 역대 국립중앙의료원 원장과 역대 동문회장,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한 재직 동문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상호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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